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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2005/02/10  머리속에 출판사 하나 추가. (13)
시공사. HappySF에 이어서 SF책 출판사로 책세상도 꼽아지는구나 라는 생각이 방금 든 참. 히치하이커만 나온 줄 알았더니 그것 말고도 이것저것 나왔구나. 크립토노미콘이랑 디스크월드 읽어봐야겟다. 그럼 대충. 살 건 일단 제쳐두고 읽어볼 책들만도 꽤 많구나. 도서관에는 들어왔을랑가?

히치하이커는 예전 도서관에서 빌려보던 기억에 재미는 있었는데 나랑 맞는가 안맞는가 생각해보니 그다지 후한 기억은 안나서 고민. 서점에서 서서 두어권 읽어보고 나서 결정해야것다. 사실은 앵간하면 다 사서 쟁여두고 싶지만(히치하이커는 가끔 도서관에서 슬쩍하고싶다는생각 좀 했음; ) 형편이 그다지 녹록치 않은고로 우선순위를 일단 매겨보아야..
(책값이 천원만 쌌어도 일단 사고 봤을게 분명함; 제길 ㅠ_ㅠ)

덧/ 머리속의 SF번역자 이름에 방금 이수현씨를 추가했다. 요 근래 생긴 책 고르는 버릇은, 번역자 이름부터 보고 책을 뽑아들어 보는 거다. 이 방법의 장점은 선별된 SF를 비롯한 장르소설을 쉽게 골라낼 수 있다는점. (그러니까 김상훈씨, 최용준씨의 양두체제에 이수현씨 추가. ) 나름 꼼수가 아닐수 없다. 아하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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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5/02/10 00:14 2005/02/10 00: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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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시노조스  2005/02/10 00:58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내공(?)이 부족한지라 번역자 같은건 신경쓰지 않았는데 말이죠. 참고하겠습니다.
    책세상의 히치하이커는 김선형, 권진아 번역 이군요.
  2. fazzie  2005/02/10 01:06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이수현씨는 스티븐 킹 책도 번역 많이 했는데, 맛깔스럽고 좋죠~+_+ '내 영혼의 아틀란티스' 읽어봤어요? 찡하고 좋아요~
  3. mysticat  2005/02/10 01:06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저도 원래는 신경을 안썼었는데.. 어느날 책을 나란히 쌓아놓고 보다보니 같은 번역자의 책이 네권이나 있더라구요; (그게 아마 미사고의 숲이랑 쿼런틴이랑 다아시경 시리즈랑 또 하나 더였는데.. ) 다들 재미있게 읽은 책이라서 문득 여태 산 책들을 모아놓고 훑어봤더니 웬걸. (키리냐가와 개는 말할것도 없고와 바람의 열두 방향과 둠즈데이 북 도 같은 번역자의 책이었어요) 저도 신경쓰지 않고 샀는데 어느날 문득 깨달은거죠. 저 두 분 손 거친 책이 유난히 많잖아요. ^^ 도움이 되신다면 다행이구요.+_+

    히치하이커 번역자분은 저는 처음 보는 이름이라 잘 모르겟어요. 사실 이수현씨 번역도 아직 읽어보진 않았지만, 그분 홈페이지에서 지금 젤라즈니의 '그림자의 잭' 읽으면서 주유총 쏘는 중이죠 >_*
  4. mysticat  2005/02/10 01:09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fazzie] 전 스티븐킹은 거의 안읽어봐서..이수현씨도 오늘 서핑하다 알았어요^^ 그림자의 잭 반쯤 읽었음. ㅋㅋ 둠즈데이북재미나요?
  5. 시노조스  2005/02/10 01:10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흠. 히치하이커 번역이 썩 매끄럽지 않아요. 이게 번역의 문제인건지 영국식 허무유머(?)의 문제인건지는 모르겠지만요. 아직 다 못본지라 더 봐야 알것 같군요.
  6. mysticat  2005/02/10 01:15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와 대략 실시간 답글인데요? (재밋다;ㅁ;) 전 1권에 지구탈출5대방법에 대한 부분만 살짝 훑어보고 아직 목록에만 적어놨는데. 유머를 전두엽에 직접! 받아들이지 못하면 책이 절인 배추느낌으로 팍 죽어버려서 좀 걱정되네요. 읽으신 후 서평 기대할께요!
  7. sabbath  2005/02/12 00:48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fazzie / 흐음? 이수현 씨는 스티븐 킹 번역한 적은 없는 걸요?

    SF쪽에서는 확실히 번역자 이름으로 고르는 게 좋죠. 김상훈 님과 욘사마, 그리고 이수현 님.

    『은하수를 여행하는 히치하이커를 위한 안내서』의 번역자 김선형 님도 나름대로 SF 여럿 번역하신 분입니다. 꽤 오래 전부터요. 단편선집 『코스믹 러브』에도 참여하셨고, 아이작 아시모프의 『골드』를 절반 정도 번역하셨고, 『아이작 아시모프의 SF 특강』도. 2003년에 재간된 앨프리드 베스터의 『파괴된 사나이』도 이 분 번역이고요.

    하지만 사실 장르 쪽 보다는 그 외의 문학 쪽에서 더 잘 알려지신 듯. 특히 토니 모리슨이요.
  8. sabbath  2005/02/12 00:49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은하수를 여행하는 히치하이커를 위한 안내서』의 번역은 사실 불완전할 수밖에 없다고 봐요. 더글러스 애덤스가 현란하게 구사하는 영국식 유머라는 게 일단 읽은 뒤 한바탕 머리로 꼬아줘야 들어오는 방식인데다가 언어유희도 곧잘 쓰니까요. 이런 유머 방식은 호불호가 굉장히 갈리더군요. 그래서 전 제가 영국식 유머를 무척 좋아하더라도 주변 사람들한테는 꼭 물어보고 추천하는 편이죠.

    "그러던 중 어느 목요일, 그러니까 한 남자가 기분 전환도 할 겸 이제는 사람들끼리 좀 잘해주면 얼마나 좋겠냐고 말했다는 이유로 나무에 못 박힌 지 약 이천 년의 세월이 흐른 뒤의 어느 목요일,"

    이런 표현을 즐기신다면 즐겁게 읽으실 수 있을 거예요 :-)

    『둠즈데이 북』 이야기에 반가워서 들렀습니다.
  9. sabbath  2005/02/12 00:53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참, 욘사마하니까 생각나는데, 『은하수를 여행하는 히치하이커를 위한 안내서』의 저자 더글러스 애덤스가 쓴 멸종위기동물탐방기인 『마지막 기회』가 욘사마 번역으로 나와 있답니다. 꽤 추천할만한 책이고요. 더글러스 애덤스의 유머 감각과 진중함 모두가 잘 드러나있다고 봅니다.
  10. mysticat  2005/02/12 00:56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오오. 사실 진작 역자를 보고 작품을 골라보는 방법을 알았으면 일찌감치 좀 많이 읽었을건데 아쉬워요. 김선형님도 여러가지 많이 번역하신 분이시군요. 전혀 몰랐는데 알려주셔서 감사합니다^^ (전 제목이랑 내용이 짬뽕되는 경우가 꽤 많은데, 정확한 제목을 조목조목 말해주시니 왠지 존경심이 샘솟고 있어요 ㅠ_ㅠ)

    음. 한바탕 머리로 꼬아줘야 한다.. 그래서 멋진 징조들도 제가 아직 안샀나? 라는 생각이 문득 들어버렸어요. 예로 들어주신 표현을 보면 엄청 사고 싶어지는데요^^ 들러서 이것저것 짚어주고 알려주셔서 감사합니다. 제가 더 반가워요 >_<!
    (..둠즈데이북 같은게 좀더 쏟아져 나왔으면 좋겠어요 ㅠ_ㅠ 시공사도 행책도 화이팅 !!)
  11. mysticat  2005/02/12 00:59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아. 신문에서 그 책에 대한 기사 읽어본것 같아요. 서점에 가서 어떤 책인지 확인하는걸 잊어버리고 말았다는 게 이제서야 기억이 나버렸어요. 아유 이런 낭패가..;;
    지금 조금 여유가 생겼는데, 아무래도 지르게 되..려나..
    이글루 링크하겟습니다!^^ 꼭 또 들러주세요 +_+
  12. 191970  2005/02/12 22:32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저는 이수현님의 판타지 소설 패러노말 마스터도 참 재미있게 읽었었죠. :)
  13. mysticat  2005/03/10 12:32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아 그거 어제 헌책방에서 1권을 보고 어쩌지 어쩌지 하다 그냥 왔어요;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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