책 바톤 이어달리기
음악이나 영화보다 '누군가 나를 좀 지명해줘 내 안의 책들이 울고있어' 라는 심정으로 해보고 싶었던거였어요(이제는 말할수 있다;; ) 아싸 지명당했다. 라고 기뻐하면서 냅다 쓰는중. 여태 한 설문 중에 제일 마음 편하게 할 수 있는 바톤이로군요.. 영화랑 음악은 역시 약해요;
1. 갖고 있는 책의 권 수
..저번에 서지정리 해보다가 반쯤 해놓고 포기하고 세려고 노력한 적은 없는데. 음..
동생 전공책들이나 동생이 산 책들 말고 순수하게 제 소유인 책들은 아마 150-200권 정도 되지 않을까 추정합니다. 만화책은 빼고요(만화책은 20권 안쪽; ) 전공책들 소설책들 헌책방에서 '읍니다'로 끝나면 천원이길래 옳다꾸나 집어온 것들..이예요. 승완책은 내걸로 카운트했으니까 제가 산 책들만 세면 저기서 -30 하면 될듯. 음..
2. 최근에 산 책은
저주받은 자 딜비쉬. 아프가니스탄, 잃어버린 문명.
젤라즈니 저랑 안맞나봐요.. 딜비쉬 재미 없어;
쓰다보니 길어서 좀 감출래요 ^^
3. 가장 최근에 읽은 책
아프가니스탄, 잃어버린 문명
우리나라에서 찾기 힘든 책이라는 것만은 분명한 책이예요. 아프가니스탄의 역사와 문화, 그리고 문화재들의 수난에 대한 일대기라고 설명하면 맞을것 같네요. 자칫 현학적이어서 무지 어려운척하고 겨우겨우 글자만 읽어내리고 나면 머리속에 남는게 하나도 없는 책이랑은 다르게, 아는건 많지만 설명은 쉽게 풀어쓰셨어요. 그렇다고 해도 사건사고가 워낙 많은 동네라서 쉽게 풀어쓴다고 해도 많은 내용이 들어가서 곰곰 씹어 읽으려니 힘들데요. 워낙 이동네 역사에 대한 기초지식 자체가 거의 없기도 하고. 굳이 관심 갖지 않으면 잘 모르기 쉬운 곳이니까.. 학부 들어가고 2학년때 바미얀 대불 폭파; 사건으로 '저동네에 저런게 있었구나'를 처음 자각한 저로선 참 생소한 동네예요. 그래서 이렇게 쉬운 말로 차분하게 자세한 설명으로 풀어준 책이 참 고마웠습니다. 아우 돈 안 아까워요.
아참 이거 비어가 추천해줬음. 님아 감사영 >_<
선물로책 트랙백 쏠께염복학하면 책빌려줄께염;;
4. 즐겨 읽는 책 / 사연이 있는 책
환상의 여인
이책은 해문에서 89년에 나온 판본으로, 문고판 종이가 다 노랗게 돼서 너덜너덜해진거 고이 갈무려서 집에 가지고 있어요. 너무너무 좋아하는 책. 지금 이글루 스킨도 이 책 안의 묘사에서 받은 느낌으로 만든거구요. 링크 따라가면 구절 워딩해놓은거 보이실거예요. ^^
이 판본도 그렇고, 밑의 죽은 자와의 결혼도 그렇고.. 일본어 중역판이 아닐까 싶긴 한데, 두 책 번역자는 각각 다르지만 느껴지는 분위기는 비슷해요. 다른 말로 옮겨도 지워지지 않는 작가만의 문체란 게 있긴 있구나 싶은 책들이죠. 지금도 가끔 일년에 두번 정도는 꼭 읽고 넘어가는것 같네요. 문체가 그리워져요.
책 제일 첫 문장은, '밤은 젊고 그도 젊었다' 인데. 이 첫 문장이 가끔 언뜻언뜻 생각날때가 있더라구요. 책하고 비슷한 분위기를 느꼈을 때.
죽은 자와의 결혼.
얘는 92년 해문판으로 가지고 있어요.문고판이고요. 끝까지 여운이 아련하게 안 지워지고 남아서 어린 마음에 읽을때도 참 마음아파했었던 기억이 있어요. (92년판이지만 산건 93년.. 초등학교 6학년때네요 그러고보니; )
이 책 첫 문장도 기억에 남아요. '콜필드의 여름밤은 정말 기분이 좋다' 로 시작해서 기분 좋은 여름밤에 대한 묘사. 그리고 그 기분 좋은 여름밤에 마음 한구석에 의심을 가득 채운 채로 서로를 사랑하면서도 의심하는 두 사람. 으으. 쓰다보니까 또 읽고싶어지는 책. 포스트 다 쓰고 읽으러 갈지도 모르겟습니다. 얘는 더운 여름날 선선한 바람 부는 저녁에 생각나요. 바람 안 부는 날도 읽다보면 왠지 바람이 부는 것 같기도 하고.;
서재 결혼시키기
아. 대 청혼용 병기. 이 책은 처음이자 마지막으로 첫장부터 끝장까지 남자친구랑 나란히 앉아 한장한장 넘겨 가면서 읽었던 추억이 있는 책이예요. 내용도 나름 각자의 로망에 맞아떨어졌었죠. 하나만 빼고. 책을 사랑하는 법만 빼고는 그 안의 내용에 거의 다 공감했었던거 같네요(책 섞으면 이혼 땡이네; 까지도; ) 남자친구는 책에 낙서 하나 안하고 모셔놓는 스타일이고 전 낙서하고 필기하고 생각쓰고 가끔 모세의 기적(책등 갈라먹기)도 일으키는 형이라서. 알라딘에서 이 책 하드커버 팔때 냉큼 질러놓고선 집에 모셔놓고 있어요. 그런데 책과 같이 온 책갈피는 고양이가 어디론가 물고 가버렸음.;
눈물을 마시는 새
네크로맨서 이영도님 만세. 피마새도 얼른 출판해 주세요. 웹 연재분은 눈 빠지겟어서 못봤단 말이예요ㅠ_ㅠ
이영도 라는 이름을 머리속에 각인시켜준 책이예요. DR은 재미있었는데 퓨워랑 폴랩이 그냥 그랬거든요. 그러다가 눈마새로 대박을 터트리시니.. 낙성대 흙서점에서 하드커버 전질 새거 세트를 15000원에 사왔던 좋은 추억도 있는 책. 이번 피마새는 황금가지에서 떡제본 좀 안했으면 좋겠어요. 눈마새 하드커버 다 모세의 기적났어; 너덜너덜;
멜랑콜리의 묘약
고등학교때, 교보문고 직원님의 도움을 받아 출판사 창고에 쌓여있던 책을 겨우 구해서 희희낙락한 바로 그 책.
일신추리문고로 나왔었는데.. 아마 그때 유니텔 SF동호회 게시판에서 글 못봤으면 아예 모르고 넘어가서 지금쯤 구하려고 버둥거리지 않았을까 생각해요. 첫 단편(제목은 기억 안나지만 피카소 나오는; )과 '모든 여름을 이 하루에' 좋아해요. 얘도 일본어 중역일까 싶은감이 있긴한데.. 그래도 가끔 땡길때마다 보고 가슴뭉클 할수있어서 좋아요. 우울하고 답답해서 마음을 어루만져주고 싶을때 읽으면 참 좋음.
관촌수필
아 한국소설, 읽고 운 거 처음이었어요. 담담한 자기고백적인 문체로 풀어가는 자신의 이야기. 매 챕터 제목과 내용이 곱씹으면 곱씹을수록 어울렸어요. 세대가 참 다르지만 작가라는 사람은 자신의 이야기를 이렇게 남겨 뒷사람에게까지 감동을 주는구나 라는 생각도 했었는데. '공산토월' 이거 읽고 울었어요. 처음 읽고 울고 나서, 한 몇개월 덮어두다가 대전 가는 버스 안에서 다시 읽었는데 버스인데도 장소를 잊고 징징 울다가 흠칫; 영화 보고 아 슬프다..는 느낌보다는 마음 저 밑바닥에서 잊었던 내 인간성이 울고있는 느낌이었어요. 으음. 마음 뻐근한 그런.
아 그리고 이 책에서 재미있었던 말표현도 몇개 있었는데, (옛날 일기장 뒤짐) 개값 물어주기라는거 있었어요. 친구 말버릇 중에 "개값 오만팔천원을 물어주고 -_-해버릴까부다" 라는 말이 있는데, 책 뒤편에 보면 초딩 임신시킨 초딩 친구 아버지 해꼬지하는 중에 "내가 이놈을 죽이고 개값 사천오백원을 물어줘"하는 대사가 나와요. 결국 개값의 변화를 알수있...;; (사실은 이게 아니고; 이 말 이 동네에서 꽤 오래 쓰인 거 아냐? 라는 생각했음. )
또, 애 하나 더 생겼네 라는 말에 애아빠 왈 "생일이라 찰떡을 멕였더니 확 체헤버려서 " 아이를 낳았다는데; 괜히 웃겼어요;
5. Next 5분...
음. 전 책 트랙백 무지 하고싶었는데 마침 나에스탄님이 주셔서^^
제가 어떤 책을 읽고 계신지 궁금하다고 생각하고 있던 분들께 넘겨드릴래요. 물론 안하셔도 되는거예요. ^0^
저처럼 하고싶으신분 계시면 해주셔도 되는데 ^^;
이글루 링크된 분들중 어떤 책을 읽나 궁금했던 두분!께 넘깁니다. 하하;
D E L I U S의 delius님
Cat on Me!의 비어씨
와코의 GREEN-HOUSE의 와코님
음악이나 영화보다 '누군가 나를 좀 지명해줘 내 안의 책들이 울고있어' 라는 심정으로 해보고 싶었던거였어요(이제는 말할수 있다;; ) 아싸 지명당했다. 라고 기뻐하면서 냅다 쓰는중. 여태 한 설문 중에 제일 마음 편하게 할 수 있는 바톤이로군요.. 영화랑 음악은 역시 약해요;
1. 갖고 있는 책의 권 수
..저번에 서지정리 해보다가 반쯤 해놓고 포기하고 세려고 노력한 적은 없는데. 음..
동생 전공책들이나 동생이 산 책들 말고 순수하게 제 소유인 책들은 아마 150-200권 정도 되지 않을까 추정합니다. 만화책은 빼고요(만화책은 20권 안쪽; ) 전공책들 소설책들 헌책방에서 '읍니다'로 끝나면 천원이길래 옳다꾸나 집어온 것들..이예요. 승완책은 내걸로 카운트했으니까 제가 산 책들만 세면 저기서 -30 하면 될듯. 음..
2. 최근에 산 책은
저주받은 자 딜비쉬. 아프가니스탄, 잃어버린 문명.
젤라즈니 저랑 안맞나봐요.. 딜비쉬 재미 없어;
쓰다보니 길어서 좀 감출래요 ^^
3. 가장 최근에 읽은 책
아프가니스탄, 잃어버린 문명
우리나라에서 찾기 힘든 책이라는 것만은 분명한 책이예요. 아프가니스탄의 역사와 문화, 그리고 문화재들의 수난에 대한 일대기라고 설명하면 맞을것 같네요. 자칫 현학적이어서 무지 어려운척하고 겨우겨우 글자만 읽어내리고 나면 머리속에 남는게 하나도 없는 책이랑은 다르게, 아는건 많지만 설명은 쉽게 풀어쓰셨어요. 그렇다고 해도 사건사고가 워낙 많은 동네라서 쉽게 풀어쓴다고 해도 많은 내용이 들어가서 곰곰 씹어 읽으려니 힘들데요. 워낙 이동네 역사에 대한 기초지식 자체가 거의 없기도 하고. 굳이 관심 갖지 않으면 잘 모르기 쉬운 곳이니까.. 학부 들어가고 2학년때 바미얀 대불 폭파; 사건으로 '저동네에 저런게 있었구나'를 처음 자각한 저로선 참 생소한 동네예요. 그래서 이렇게 쉬운 말로 차분하게 자세한 설명으로 풀어준 책이 참 고마웠습니다. 아우 돈 안 아까워요.
아참 이거 비어가 추천해줬음. 님아 감사영 >_<
선물로
4. 즐겨 읽는 책 / 사연이 있는 책
환상의 여인
이책은 해문에서 89년에 나온 판본으로, 문고판 종이가 다 노랗게 돼서 너덜너덜해진거 고이 갈무려서 집에 가지고 있어요. 너무너무 좋아하는 책. 지금 이글루 스킨도 이 책 안의 묘사에서 받은 느낌으로 만든거구요. 링크 따라가면 구절 워딩해놓은거 보이실거예요. ^^
이 판본도 그렇고, 밑의 죽은 자와의 결혼도 그렇고.. 일본어 중역판이 아닐까 싶긴 한데, 두 책 번역자는 각각 다르지만 느껴지는 분위기는 비슷해요. 다른 말로 옮겨도 지워지지 않는 작가만의 문체란 게 있긴 있구나 싶은 책들이죠. 지금도 가끔 일년에 두번 정도는 꼭 읽고 넘어가는것 같네요. 문체가 그리워져요.
책 제일 첫 문장은, '밤은 젊고 그도 젊었다' 인데. 이 첫 문장이 가끔 언뜻언뜻 생각날때가 있더라구요. 책하고 비슷한 분위기를 느꼈을 때.
죽은 자와의 결혼.
얘는 92년 해문판으로 가지고 있어요.문고판이고요. 끝까지 여운이 아련하게 안 지워지고 남아서 어린 마음에 읽을때도 참 마음아파했었던 기억이 있어요. (92년판이지만 산건 93년.. 초등학교 6학년때네요 그러고보니; )
이 책 첫 문장도 기억에 남아요. '콜필드의 여름밤은 정말 기분이 좋다' 로 시작해서 기분 좋은 여름밤에 대한 묘사. 그리고 그 기분 좋은 여름밤에 마음 한구석에 의심을 가득 채운 채로 서로를 사랑하면서도 의심하는 두 사람. 으으. 쓰다보니까 또 읽고싶어지는 책. 포스트 다 쓰고 읽으러 갈지도 모르겟습니다. 얘는 더운 여름날 선선한 바람 부는 저녁에 생각나요. 바람 안 부는 날도 읽다보면 왠지 바람이 부는 것 같기도 하고.;
서재 결혼시키기
아. 대 청혼용 병기. 이 책은 처음이자 마지막으로 첫장부터 끝장까지 남자친구랑 나란히 앉아 한장한장 넘겨 가면서 읽었던 추억이 있는 책이예요. 내용도 나름 각자의 로망에 맞아떨어졌었죠. 하나만 빼고. 책을 사랑하는 법만 빼고는 그 안의 내용에 거의 다 공감했었던거 같네요(책 섞으면 이혼 땡이네; 까지도; ) 남자친구는 책에 낙서 하나 안하고 모셔놓는 스타일이고 전 낙서하고 필기하고 생각쓰고 가끔 모세의 기적(책등 갈라먹기)도 일으키는 형이라서. 알라딘에서 이 책 하드커버 팔때 냉큼 질러놓고선 집에 모셔놓고 있어요. 그런데 책과 같이 온 책갈피는 고양이가 어디론가 물고 가버렸음.;
눈물을 마시는 새
네크로맨서 이영도님 만세. 피마새도 얼른 출판해 주세요. 웹 연재분은 눈 빠지겟어서 못봤단 말이예요ㅠ_ㅠ
이영도 라는 이름을 머리속에 각인시켜준 책이예요. DR은 재미있었는데 퓨워랑 폴랩이 그냥 그랬거든요. 그러다가 눈마새로 대박을 터트리시니.. 낙성대 흙서점에서 하드커버 전질 새거 세트를 15000원에 사왔던 좋은 추억도 있는 책. 이번 피마새는 황금가지에서 떡제본 좀 안했으면 좋겠어요. 눈마새 하드커버 다 모세의 기적났어; 너덜너덜;
멜랑콜리의 묘약
고등학교때, 교보문고 직원님의 도움을 받아 출판사 창고에 쌓여있던 책을 겨우 구해서 희희낙락한 바로 그 책.
일신추리문고로 나왔었는데.. 아마 그때 유니텔 SF동호회 게시판에서 글 못봤으면 아예 모르고 넘어가서 지금쯤 구하려고 버둥거리지 않았을까 생각해요. 첫 단편(제목은 기억 안나지만 피카소 나오는; )과 '모든 여름을 이 하루에' 좋아해요. 얘도 일본어 중역일까 싶은감이 있긴한데.. 그래도 가끔 땡길때마다 보고 가슴뭉클 할수있어서 좋아요. 우울하고 답답해서 마음을 어루만져주고 싶을때 읽으면 참 좋음.
관촌수필
아 한국소설, 읽고 운 거 처음이었어요. 담담한 자기고백적인 문체로 풀어가는 자신의 이야기. 매 챕터 제목과 내용이 곱씹으면 곱씹을수록 어울렸어요. 세대가 참 다르지만 작가라는 사람은 자신의 이야기를 이렇게 남겨 뒷사람에게까지 감동을 주는구나 라는 생각도 했었는데. '공산토월' 이거 읽고 울었어요. 처음 읽고 울고 나서, 한 몇개월 덮어두다가 대전 가는 버스 안에서 다시 읽었는데 버스인데도 장소를 잊고 징징 울다가 흠칫; 영화 보고 아 슬프다..는 느낌보다는 마음 저 밑바닥에서 잊었던 내 인간성이 울고있는 느낌이었어요. 으음. 마음 뻐근한 그런.
아 그리고 이 책에서 재미있었던 말표현도 몇개 있었는데, (옛날 일기장 뒤짐) 개값 물어주기라는거 있었어요. 친구 말버릇 중에 "개값 오만팔천원을 물어주고 -_-해버릴까부다" 라는 말이 있는데, 책 뒤편에 보면 초딩 임신시킨 초딩 친구 아버지 해꼬지하는 중에 "내가 이놈을 죽이고 개값 사천오백원을 물어줘"하는 대사가 나와요. 결국 개값의 변화를 알수있...;; (사실은 이게 아니고; 이 말 이 동네에서 꽤 오래 쓰인 거 아냐? 라는 생각했음. )
또, 애 하나 더 생겼네 라는 말에 애아빠 왈 "생일이라 찰떡을 멕였더니 확 체헤버려서 " 아이를 낳았다는데; 괜히 웃겼어요;
5. Next 5분...
음. 전 책 트랙백 무지 하고싶었는데 마침 나에스탄님이 주셔서^^
제가 어떤 책을 읽고 계신지 궁금하다고 생각하고 있던 분들께 넘겨드릴래요. 물론 안하셔도 되는거예요. ^0^
저처럼 하고싶으신분 계시면 해주셔도 되는데 ^^;
이글루 링크된 분들중 어떤 책을 읽나 궁금했던 두분!께 넘깁니다. 하하;
D E L I U S의 delius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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