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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망량의 상자'에 해당하는 글들

  1. 2005/06/30  망량의 상자. 가벼운 느낌. (3)
  2. 2005/06/16  망량의 상자 도착 (4)
  3. 2005/05/20  망량의 상자. 발매일 확정!
보통 책을 읽으면, 이건 '어쩌구저쩌구'에 대한 이야기구나 라고 나름대로 한 문장으로 내용을 요약해버리곤 한다. 그 책이 나에게 느끼게 한 점의 요약이지만 나 스스로는 책 내용에 대한 요약과 별 다름 없다. 내 눈에 보이는 게 그런 내용인 거니까.

그러나. 우부메의 여름도 그랬고 망량의 상자도 그렇고 뭐라고 딱 규정지어서 요약할 만한 말이 안 떠오른다. 뭘 말하고자 하는지 어렴풋이 느낌으로 이런거구나. 그래서 충격먹고 그래서 좋아하는구나는 알겠지만 말로 빼내려면 이걸 어떻게 꺼내야 하나 고민하다가 그냥 넘어가기를 수 차례. 망량의 상자 읽고 나서 이런게 저렇고 저런게 이렇다고 마구마구 네타해주고 싶었지만. 역시나 어렵다. 글 안 써 버릇하고 책 안 읽어 버릇해서 머리가 썩었나보다.

망량의 상자 읽고 나서 바로 연천 총기난사사건이 터졌다. 나에게는 이 두 가지가 무척이나 서로 이어져 있는 듯 보였다. 범인(?)의 심리상태를 쿄코쿠 나츠히코씨가 책을 통해 설명하고 있는 느낌이랄까. (망량의 상자 상권 pp.130-140 참고) 사건을 책에 투사해버리고 나니 더더욱 책감상 쓰기가 어려워졌다. 이런 이런. 이건 아마 요새 혼자 느긋하게 생각하는 시간 대신 키보드로 짧은 생각들을 얼른얼른 뱉어버리고 바로 잊어버리는 패턴에 익숙해졌기 때문은 아닐까 혼자 탓한다.

단언해서 말할 수 있는 것은, 읽어서 후회하지는 않을 것이라는 사실. 나와 취향이 같다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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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5/06/30 21:26 2005/06/30 21: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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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fazzie  2005/06/30 21:45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도서관에 신청은 해놨는데 문제는 지난번에 몇달을 연체한 바람에 7월초까지 대출정지상태orz orz orz 으아아아악~ 덜컥 사기엔 너무 비싸다고ㅠㅠ
  2. 보리차  2005/06/30 23:14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글 안써 버릇과 책 안 읽어 버릇 orz 절대공감... 이라고 생각하려 했지만 아니잖아! 너 책 많이 읽잖아 ㅠ.ㅠ 광화문에 놀러 나와 가지구 무려 '국립정독도서관'에 들리던 독한년;

    여담인데, 연천 총기 사건이 얼마 지나지 않아 독극물 보리차 사건도 터졌대.
  3. mysticat  2005/07/01 12:06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fazzie] 가까운데 계시면 (비록 파본일지언정)빌려드릴텐데요.ㅠ_ㅠ;; 아쉽..;

    보리차] 거기는 내 산보 코스니까 그러지이.. 독한년이라니 이놈이.(버럭)
    보리차 사건 때문에 니가 기분나쁜가보다 으하하. 책 많이 읽는건 요새 생각해보니 소화도 못시키는거 뱃속에 꾸역꾸역 밀어넣기만 하는거같아서 대략 난감; 흑흑
망량의 상자 왔어요 오늘 아침에 꺅꺅. 여태 목욕재계 정좌-_-하고 책박스 지금 막 뜯어본 참.

두께는 우부메보다 얇아요. 밀봉포장 되어있고 이거 표지 진짜 너무 무섭다.-_ㅠ
책등은 우부메랑 꽂아놓으면 아 시리즈구나. 라고 바로 납득할 만한 책등 디자인.
까만 바탕에 활자체랑 문양도 다 같은가봐. 상하권 표시는 한자로(上/下)되어있고.

책은 손에 착착 감기는 맛이 남다른데 >_< 전에 우부메는 책갈피로 쓰는 끈이 없었는데 이번엔 들어가있네요. 글자크기 장평 다 비슷하고. 책 열면 바로 보이는 첫 페이지에 삽화 들어가 있는 것도 똑같다. 이제 나가서 한강가에 앉아 바람 폴폴 맞으면서 두권 다 읽고 들어올거. 감상은 오늘 저녁때 또는 내일 저녁때. 아우우우우>_< 너무 좋아 >_< !!!-


덧) 16일에 비잔티움의 첩자가 풀린다는 말이 잠시; 황금가지에서 뉴로맨서 나왔고. 시리즈로 더 나온다는데 뉴로맨서 생각보다 싸서(;;) 왠지 땡기는 참. 피마새가 이달 안 아니면 담달에 나올텐데 권당 14000원에 8권 하드커버니까 이쪽도 대략 눈 돌아갈 가격이고.. 루미네스도 사야 하는데. 다른땐 안 그러다가 이렇게 신간 러쉬 풀려버리니깐 진짜 죽겠다. 찬찬히 나와주면 행복할껀데..(뭐 돈이 없어 그렇지 이렇게 러쉬 쳐 주는 것도 가히 나쁘지 않네. 꺅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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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5/06/16 13:09 2005/06/16 13: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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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fazzie  2005/06/16 13:12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으아아 보고싶다 보고싶다 ㅠㅠㅠ
  2. mysticat  2005/06/18 13:31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첫권에 백지 여백으로 남아있는 파본이 와서 대략 낭패.
    한두페이지면 레어다 레어! 라고 그냥 갖고 있을랬는데 한 10페이지 되는거같아요. 바꿀까 귀찮은데 나중에 도서관 가서 복사해서 끼워널까 고민중. ;;
  3. happysf  2005/07/05 20:27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비잔티움의 첩자>는 7월 7일에 출간되어 서점에는 8-9일 사이에 깔릴 것으로 예상하고 있습니다. 오랫동안 기다리게 해드려서 무지 무지 죄송스럽습니다. ^^;
  4. mysticat  2005/07/05 23:18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어우 죄송스럽긴요. 나와주는게 어딥니까아;ㅁ; 행복한 러쉬죠; 파산이 눈앞이지만 좋아 죽겠는걸요 히히 ^^ 날더운데 고생많이하셨습니닷 (__)
망량의 상자

으아. 우부메의 여름 읽고 나서 손꼽아꼽아 기다리던 망량의 상자. 발매 예정일이 발표되었습니다. 만세 만만세. 이번엔 어떤 표지에 얼마나 두꺼울지 참 두근두근하네요. 이변이 없는 한 6월 14일 이후에는 서점에서 만날 수 있다고 하니까, 그날 당장 서점 갈듯..아하하 >_<

근데 손안의책 블로그에는 책이 분권되어서 2권으로 나오는지 단권인지에 대한 언급이 없네요. 궁금한데.-_ㅠ 자금란이라 분권이라면 한권만 사올수 없으니 충분히 준비해두어야 집에와서 뒷권을 그리며 우는일이 없..;

덧, 2권 분권에 각권 14000 예정이네요. 따로 이만큼은 돈 빼놔야지;
칵에. 선물 고마워. 이번에 잘쓰겟다;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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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5/05/20 18:39 2005/05/20 18:3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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