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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학자'에 해당하는 글들

  1. 2004/09/01  讀みたい 本
1. 배수아 "독학자"
집에서 일단 올해 말까지 공짜로 넣어준다고해서 받아는 보고있는 중앙일보 서평란에 나온걸 보고 왠지 땡겨서 보고싶다. 작가는 386시대 대학생을 대변하는듯한 말을 했던거 같은데, 그거 굳이 386시대에만 국한시킬건 없잖아. 일단 서평으로는 초반 주인공의 20대 부분은 무척 공감되는 부분. 재수없게도 학고맞고 자랑하듯 말하는 동기에게 그 등록금 나나 주지-_-라고 속으로 꿍얼거린 게 나였거든. 동아리 들어갔더니 워크샵 한다그러고선 허구헌날 주구장창 주 5일을 술프는데 어이없고 황당해서 그시간에 도서관 책 읽겟다고 차라리 도서관으로 출근했었거든. 공부하러 와놓고 왜 노냐고 지랄하고 적응 못했던게 내 대학교 1학년때 모습이었거든. 벼락치기해도 4.5나오는데 어이 더럽게 없었거든-ㅁ-! (사회 부적응자 느낌이야 -_ㅠ이래놓고 지금은 왜 이모양일까^^ 부끄럽소;)
어쨌든 서점가서 보고 땡기면 살까 고민하고 있다.

2. 시공주니어에서 나온 양장 하드커버 시리즈 (옌장!)
대학다닐때 하드커버에서 소프트커버로 전환하더니 다시 하드커버로 돌아왔다 오예>_< 그때 이상한나라의 앨리스랑 거울나라의 앨리스(네버랜드 클래식 1,2)만 사고 나머지들은 초록 소프트커버로 변환되는 바람에 말괄량이 삐삐 시리즈 세권은 소프트커버로 살수밖에 없었다. (삐삐 시리즈는 친척 애들한테 읽어주면 최강이었음. >_<) 방랑의 고아 라스무스 시리즈 두권도 이 하드커버로 갖고싶었고, 또 뭐더라 하나 더 있었는데 잊었다.
그러다가 요새 또 나르니아 이야기 전집 케이스까지 해서 하드커버로 낸거 보고 서점가서 구경했는데 이게 웬걸. 메리포핀스도 나왔더구만! 꺅꺅>_< 빨간머리앤 양장 세권 시리즈는 상자까지 챙겨서 패키징해 인터넷 구매가로 27000원. 아우 탐나.
껍데기보다 내용이라지만 이렇게 예뻐주면(손에 잡히면 착 감기는 느낌 죽인다ㅠ_ㅠ) 돈 없는게 한스럽다구요^^

3. 오늘의 SF걸작선
근래 책들의 경향이겟지만. 책 권수 늘리고 장평 넓히고 여백까지 이빠이 줘서(뭐야? 거기다 노트라도 하라는거야?-_-) 나오는 바람에 신경질나고 종이가 아깝다. 옛날 해문판 Y의 비극 같은건 진짜 위아래줄이 헛갈릴정도로 빡빡하게 붙어있어서 좀 심했지만 그래도 광활하게 넓어서 줄하고 줄 사이에 한줄 더 들어간 느낌보면 꼭 펜맨쉽 같은, 위에 문장 그대로 따라 써보세요~느낌 나. 싫어-ㅁ- 게다가 무겁다구요. (단적인 예로 해리포터 5권으로 늘어난걸 들수 있을듯. 완전 말 그대로 '확장'판이자나;; 영작해서 아래줄에다가 쓰라는 서비스예요?-_ㅠ; )
게다가 번역도 뻘쭘 뻘뻘쭘 왕뻘쭘해져버려서 읽다보면 무척 스트레스가 아닐수 없다. (옛날 전공책 ㅁ고학사 생각남. 초 번역체에 문장 주어를 알기 힘듬. 이런 의미에서 주명철씨 진짜 번역 잘해요 원츄>_< 선생님 책은 번역 고민 안하고 그냥 사도 돼요ㅠ_ㅠ) 요새 그리핀북스 새로 나오는거 하드커버까진 좋다 이거야. 근데 스키즈 매트릭스 같은거 진짜 신문 논설같이 건조해서 읽다가 포기했다구요. 몰입이 안돼; 내가 멍청해서일지도 모르지만. 뭐; -//////-
어쨌든 황금가지에서 나왔..을껄? 이거 두께 와방이고 표지 괜찮은데 여백 적고 장평 좁고 게다가 sf라서 무척 사고싶음. 이유가 좀 그렇다;; 사실 읽어보진 않았어요^^

4. 에코씨 꺼 '미네르바 성냥갑'
세상의 바보들에게 웃으며 화내는 방법. 에 나온 그, 여러 사람들이 한마디씩 하는 글. 제목 생각은 안나지만 인상깊었는데 그걸 보고 내가 얼마나 상식이 바닥인지 깨닫고 에코씨 수필집은 되도록 꼭 읽는다. 워낙 잘났잖아. ^^ 이건 1권 사서 반쯤 보고 혜령에게 선물했음. 생일 축하해 -ㅁ-

5. 사생활의 역사
위에 얘기한 주명철선생님 번역이라는 이유가 첫째요, 재밋을거같다는 이유가 두번째. 그러나 가격이 세다. (먼산)

6. 고양이 대학살
본받고싶은 역사가의 역사책. 이거 다음으로 '책과 혁명'이 번역돼 나와서 샀지만 정작 이 책은 아직 못샀다. 밑으로부터의 역사.를 몸소 보여주셔서 대단한 분이라고 생각. 게다가 주된 사료는 책이라고. (물론 다른 역사서의 사료도 당연히 책이지만, 이분은 책의 역사라고 해도 틀리지 않을 연구를 하시니; )

7. 서재 결혼시키기 하드커버
아우. 이건 첫장부터 끝장까지 나란히 엎드려서 읽었던 최초이자 마지막 책인데다가 하드커버는 절판됐고, 일상적 책사랑이 뭔지 여실히 보여주는 책이라서. 내가 구해도 기분 좋겠지만 얘는 앵간하면 선물받았으면 싶네. (그러나 소프트커버는 선물받기 싫네; ) 헌책방에서 운좋게 하드커버로 구해졌으면 좋겠다. 진짜 도서관에서 뽀리고 싶을만큼 갖고싶은 책이야 이거;

타닥타닥 키보드 두드리는 동안 꼬리로 탁탁 치면서 박자맞춰 졸고있는 우리 치비는 얼마나 아리따운지. ^^대화가능한 전뇌묘올습니다.ㅎㅎ 이쁜놈아 가출좀 하지맛;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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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4/09/01 18:37 2004/09/01 18:37
讀みたい 本 :: 2004/09/01 18:37 _Ex Libri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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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글을 잘 쓰는 방법: 블로그에서의 글쓰기 Tracked from lunamoth 3rd 2004/10/30 14:05  delet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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