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가 맛이 간 이 상황에서도 끊임없이 연락해주시는 친구 여러분 감사합니다.
주위에 사람이 없지 않았구나! 하는 마음에 감동받으면서도 대학원 1학기에 맛탱이가 가서 슬슬 썩어가고 있는 제가 있사옵니다. 너그럽게 굽어 살피셔서 연락 잘 안되고 보자고 말만 하고 못본다고 삐지거나 마음 상하시지 마시고 이번학기 지나고 제가 지금보다 조금 더 일이 적어져서 정상인의 삶에 가까워졌을 때! 같이 놉시다 ㅠㅠㅠ 제가 보고싶지 않다거나 하는 것은 전혀 아닙니다 다만 월화수목금금금금금금금..의 루프를 돌고 있을 뿐이옵니다 ㅠㅠㅠㅠㅠ 믿을수 있나요 제가 요새 술을 못먹어요! 먹고싶지도 않다고! 레알!
... 해도 해도 줄지 않는 이 일들은 올 여름 해외답사를 정점으로 차츰 줄어들 예정이오니.. 그전까지는 그저 목요일과 금요일에 학교에서 스캐너를 끼고 있는 아이에게 밥을 먹이러 와주신다면 넵감사.. 이렇게 삽니다 굽신굽신.
감사의 마음을 이루 다 말로 전할 수 없음을 아쉬워하며 오늘도 바람에 머리를 쥐어 뜯습니다.
아아 안선생님 전 사막에서 초인을 본것만 같아요. 그 초인이 아마 졸업생이겠죠-_-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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