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킵은 시간이동을 소재로 삼고 있지만 SF는 아니라고 썼다. 그럼 SF는 뭐지?

자고 일어나서 제일 먼저 든 생각이 이거다. 덕분에 잘 꾸고 있던(듯한)내 꿈 내용을 싹 잊어버렸다. 흑흑
시간이동만 있다고 다 SF는 아니다. 그래서 스킵은 SF가 아니라고 생각한다. 이게 요전 글에 썼던 문단의 내용인데, 대체로 시간이동이나 공간이동 등 일련의 키워드가 들어가면 SF라고 생각하는 사람들이 많은 것을 생각하고 쓴 내용인 것 같다. 그게 다가 아니야!라는 마음으로. 그렇다면 SF를 정의하는 뭔가는 그런 키워드 말고도 다른 게 더 있다고 생각하고 있다는 건데. 그럼 그건 구체적으로 뭐란 말인가. 그냥 마음속으로 정의하고 있던 SF에 대해서 좀 구체적으로 생각해볼 마음이 처음 들었다. 좋아하지만 그 좋아하는 것은 뭐라고 정의할까. 여태 이런거 생각해본 적이 없었구나. 흐음.

하지만 행책 SF무크에서는 은하철도의 밤도 SF목록에 올라가 있다. 의아해했기 때문에 기억이 난다. SF란건 내가 생각하는 것보다 훨씬 넓은 의미구나 라고 생각하고 잊어버렸는데 지금 다시 생각이 났다. 그렇다면 스킵이 SF가 아닐 건 뭔가. 그럴 수도 있지. 나로선 지금 확실하게 맞다 아니다 구분을 못하겠다.

SF를 정의하는 요소는 뭘까?
내가 생각하고 있는 SF는 공상과학소설 이상을 벗어나지 못했던 건가. 단번에 결론이 날 것 같지 않다.
뭐라고 생각하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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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6/06/08 10:01 2006/06/08 10:01
SF가 뭐지? :: 2006/06/08 10:01 _Ex Libris/_ SF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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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眞伶  2006/06/08 18:48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장르란거.. 쓰는사람,읽는사람 맘대로~ 장르 상관없이 즐겁게 읽으면 되는거야~라는게 제 평소지론이라서 말이죠^^;
    SF=사이언스 픽션이라고 머리에 너무 확고하게 들어있어서인지 딴생각이 잘 안드네요;
    정말 어릴때야 로보트나 우주선나오면 SF!!라고 했지만 지금 생각하면 그건 영~아니고 말이죠;;
    인터넷 서점이나 오프라인 서점가서 이건 여기 있을 책이 아닌데!라고 생각해도..
    뭐 책 분류하는사람마다 읽은 사람마다 느끼는 장르가 미묘하게 다 틀리지 않을까라고 생각하면 그럴수도~라는 생각도 들고..
    (라지만 델피니아 전기가 戰記류에 꽃혀 있는건 정말로 웃겼어요;-영풍문고였던 듯;;)

    +얼마전 영어수업시간에 원어민강사님이 SF가 콩글리시라고 뭔가 대체어를 가르쳐주셨는데 까먹었네요-_-;;
    • mysticat  2006/06/12 11:00     댓글주소  수정/삭제
      듣고보니 맞네요. 히힛. 우문현답이었습니다. 더 많이 생각해 봐야겠다 싶네요 ^-^

      저도 유전자가 수상하다..가 자연과학 쪽에 꽂힌 걸 보고 기함했었죠. 은근히 재미있어요 책 그렇게 꽂혀 있는 거 보면. 책 꽂는 사람이 그 책 다 읽을 수도 없겠지만.. 찾는 사람은 정말 황당하죠 ㅋㅋ 델피니아 원츄입니다. 뜨억이예요 ㅠ_ㅠ (미친듯이 웃고 또 웃고 있음;; )

      갑자기 생각났는데, 움베르토 에코 옛날에 나온 책 중에 미래를 배경으로 발굴한 자료에 대한 브리핑 하는 이야기가 있었어요. 근데 거기서 그러죠. '장미의 이름'이라는 책은 장미의 종류와 학명에 대한 책이 분명하다- 히힛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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