진산마님의 무협지를 수배중입니다. 일단 1차 수배에서 인터넷 헌책방을 통해 걸려든 것까지 합해보자면 이렇게 일곱권이군뇨.

청산녹수/비애
대사형 1~4
홍엽만리 1~3

인터넷 서점 배송료 합해서 든 돈이 전부 17500 되겠습니다. (은행 입금 수수료는 제하고)

청산녹수 뒤에 광검유정이 수록되어서 둘이 서로 다른 책에 있는줄 알고 있다가 의외의 수확. 잘 읽었구요, 홍엽만리는 읽는 중이고. 대사형은 '마님은 무협이라는 틀 안에 인생을 넣는구나' 는 생각이 들어서 짠했습니다. 청산녹수는 여운하고 분위기가 너무 좋아요. 청산녹수를 읽고 나서 마님 책 수집에 더더구나 박차를 가하는 중입니다. (마님 되는 법은 아마도 그 일환? ㅋㅋ) 덩달아 신조협려도 다시 읽었습니다. 고려원 판 사야겠어요 이렇게 빌려보다가 책값 빠지겠네요-_ㅠ;

색마열전, 정과검, 사천당문, 결전전야 구하는 일이 남았습니다. 가스라기도 아마 사겠지요. 가스라기는 무협적 로맨스가 아니라 로맨스적 무협이라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히히. 그러니까 전 영도님 빠순이 마님 빠순이 할래요(공언) 헌책방 다니다 혹시 마님책을 보시거든 주저말고 일단 산 다음에 불러주시길. ^^

저 책들은 상태(스테이플러로 책 박아놓은 거라던가 바코드 스티커)를 보아하니 대여점에서 헌책방으로 넘어온 책들임에 분명합니다. 전 책이 '우유'에 빠진걸 말렸다거나 중간에 몇장 찢어져서 맥락이 사라졌다거나 하는게 아니라 정상적인 책의 형태만 갖고 있으면 별로 대여점 책이든 뭐든 상관 안합니다. 집에 둘 수 없게 더럽지만 않으면. 히히
이번에 저 책들을 주문한 헌책방은 '헌책바다'와 '세창북' 이었는데, 택배도 생각보다 빠르고 특히 세창북에서는 책포장에 만전을 기한 (무려 케이블타이 같은걸로 책을 꽁꽁 압박포장해 주시는) 센스가 보여서 감사 또 감사했습니다. 입금하고 나서 입금확인 따로 해야하는게 좀 귀찮긴 했습니다만 인터넷 헌책방 쓰는 것도 괜찮네요. 배송비 안 물 정도로 책을 많이 주문해버리고 싶은데, 책값은 싼 반면에 3만원 넘게 주문할 책을 고르는 것도 일이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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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5/07/26 18:14 2005/07/26 18: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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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일렉  2005/12/18 00:57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진산 님도 좋지만... 그보단 좌백 님 쪽이 제 취향에 ㅎㅎ
  2. mysticat  2005/12/18 20:31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왠지 성별차이 같잖아요 ㅋㅋ 대체로 남녀 구분해서 좋아하는 작가나 작품이 갈리는 게 왠지 전두엽에 직접 어필하는 뭔가가 다른것 같아요. ^^ 그 뭔가는 알수 없지만(-_-;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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