Undreamed Realms Tatter Base


Search Results for '화이트밸런스'


1 Post(s)

  1. 2006/10/26 야경, 두번째 by estea (5)

야경, 두번째

사람의 눈과 사진기의 다른점은 휴대성이라던가 눈꺼풀이라던가 하는 여러가지 것이 있지만 그중에서도 사진기는 빛의 양을 마음대로 조절해서 우리의 눈으로 볼 수 있다는 점이 가장 큰 차이점이 아닌가 한다.
사실 사람 눈은 전자동(Full Automatic)이라 셔터속도를 느리게(..;) 한다든지 하는 조절이 불가능하지 않는가.

NIKON D200 | 25sec | F4 | 18mm | 2006:08:30 23:12:03

Nikon D200+AF-S 17-80mm F3.5-4.5G. 대구광역시 수성구 연호동. 2006년.

위의 사진을 보면, 장노출로 인해서 밤 11시경에 찍은 사진임에도 빛이 많이 받는 부분은 실제보다 과장된 노출을 보이고 있으며, 조명이 형광등이나 나트륨등인 관계로 하이라이트 부분이 신묘한 색상을 보인다. 필름 카메라를 쓰던 때에는 2분이나 3분정도의 장노출 사진으로 새벽 1시경의 철길을 대낮처럼; 만들어서 찍은 사진도 있었다. 이 외에도 암실에서 조명으로 빛을 입히거나 동굴등에서 B셔터로 무한노출; 상태에서 휴대용 조명으로 노출을 주는 등의 방법도 사용하기도 한다.

디지털 카메라의 경우엔 자동 화이트밸런스로 인한 장점과 단점이 공히 존재하는데, 장점은 생략하고 단점으로 꼽아보자면 여러 조명이 섞여있거나 부분적으로 무조명이나 과조명인 피사체가 존재할경우 색온도를 애매하게 잡아주는 것을 볼수 있다. 물론 필름카메라 처럼 주광용과 텅스텐용 등 필름 자체를 바꿔주어야 하는 일에 비하면 훨씬 손이 덜 가는 일이긴 하지만 사람마음이란게 좀...;
NIKON D200 | 7.1sec | F8 | 50mm | 2006:09:07 22:33:06

Nikon D200 + Nikkor Ai-s 50-135mm F3.5. 대구광역시 동대구역. 2006년.

위의 사진의 경우에는 나름 분위기를 더해주는.; 역활을 하기도 하지만 기본적으로 동대구역 조명이 이렇게 붉은기가 강렬하게 들어오는 상황은 아니었다. 다행히 D200은 커스텀 화이트밸런스 기능으로 백단위로 칼빈값을 입력할 수 있어서 보정이 가능하지만 저 머나먼 피사체의 색온도를 맞추기 위해 그레이카드나 화이트밸런스 키트를 들고 뛰어갈 수는 없지 않는가.;
특히 야경사진은 인공조명이 판을 치는.; 세상이라 야간에는 아예 2500K에서 3000K사이로 세팅해놓고 일단 찍은 후 수정하는 방법이 제일 간편한듯 싶다.

NIKON D200 | 1sec | F8 | 18mm | 2006:10:05 00:22:22

Nikon D200 + AF-s 18-70mm F3.5-4.5G. 대구광역시 수성구 가천동. 2006년


도로변에서 사진을 찍을 경우에는 지나가던 차량 운전자의 준법정신을 향상시켜주는 부가적인 효과또한 누릴 수 있다. (가끔 정지한 차에서 운전자가 내리기도 한다. 죽을수도 있다)
위와같은 경우엔 화이트밸런스도 방법이 없다. 바라보는 방향에서 좌측방향 차가 많으면 전조등 불빛이 많이 들어오기 때문에 전체 색온도가 올라가고 반대로 우측방향으로 진행하는 차가 많으면 색온도가 배경조명을 따라 낮아지는데다가 사진기 방향으로 달려오는 차가 있으면 노출까지 뛰어버린다. 방법은 오로지 M모드와 재촬영뿐. 정면으로 오는 차는 렌즈 플레어와 고스트까지 양산해내기도 하며, 차에 치일수도 있다. 경상도에 와서 느낀거지만 이바닥 양반들은 운전대를 잡으면 해리성 인격분열장애(..)가 생긴다.
고속으로 달리는 차량때문에 카메라가 흔들려서 사진을 날리는 수도 있었다. 대형트럭이나 버스일 경우에는 약한삼각대를 아예 넘어트리기도 하고, 박스형 빔으로 만든 다리의 경우엔 다리 전체가 흔들리기도 한다. 이런 다리일 경우에는 교절과 교절을 연결하는 이음매 부분이 그나마 덜 흔들리는 부분이니 바닥을 잘 보고 촬영하는게 좋다.

직장일 때문에 피치못하게 야경사진을 즐기게(..피할수 없으면 즐겨라. ROKMC!) 되어 구구절절 눈물이 묻어나는 포스팅을 하고있자니, 방바닥에 널린 1주일치 빨래와 Taschen 25주년 기념서적 및 지하철 2호선 노선도(2004년 서울지하철공사 오리지날)등등이 나를 질타하는 듯 하다.

왜사냐면 웃지요.;
크리에이티브 커먼즈 라이센스
Creative Commons License
이올린에 북마크하기(0) 이올린에 추천하기(0)

Posted by estea

2006/10/26 22:56 2006/10/26 22:56

Trackback URL : http://www.isvast.net/estea/trackback/2256603

Comments or Replies List

  1. ZEKI 2006/10/26 23:03 # Edit/Remove Reply Permalink

    올블로그에서 사진보고서 찾아왔다가 좋은 글 잘 일고 감니다. 많이 배워갑니다...자주들릴께요~~~

    1. Reply: estea 2006/10/26 23:16 # Edit/Remove Permalink

      아유; 먼곳까지 찾아오시느라 고생 많으셨습니다.
      종종 들러주세요.ㅎㅎ

  2. mysticat 2006/10/27 00:37 # Edit/Remove Reply Permalink

    첫번째 사진 색 진짜 묘하다. 우어.
    나도 DSLR 사고싶잖아요. 버럭.

    1. Reply: estea 2006/10/27 00:42 # Edit/Remove Permalink

      달리삼-ㅁ-!

    2. Reply: mysticat 2006/10/27 00:58 # Edit/Remove Permalink

      다그닥 다그닥~

Leave a comment

Calendar

«   2012/05   »
    1 2 3 4 5
6 7 8 9 10 11 12
13 14 15 16 17 18 19
20 21 22 23 24 25 26
27 28 29 30 31    

Site Stats

Total hits:
89468
Today:
19
Yesterday:
3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