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나들이
- Posted at 2007/06/04 01:27
- Filed under Imagination Realms
어느새 계절은 여름이 되어 겉보기엔 매우 저렴해야할것같은 옷차림이 속세를 배회하는데.
오랜만에 휴일에 서울에서 mysticat양을 만나기로 하여 상경.

신호등도 자전거도 더워보이는 주말 오후-_-+

시원한 밤에는 중계동 인근 어느 공원에서 축구하는 아해를 바라보며 음악을 듣기도 하고.

오랜만에 대학로에 들렀다가 창경궁 돌담길을 걸어가던 중 인도 옆 풀숲에서 뽀시락거리는 미상물체 발견.-_-
생긴건 까치처럼 보이는데 꼬리깃도 짧고 털도 듬성듬성한것이 결정적으로 못날아. ㄱ-
계속 퍼덕거리기만 하길래 굴리고 채이고 닳아서 꼬리깃도 없는 불쌍한 까치인가 하여 잡으려고 했더니 뛰어서 도망가는데(..) 여튼 잡고나서 보니 새끼 까치라. 왠지 위에서 까치 두마리가 계속 울더라.; 시험삼아 날려봤지만... 못날아. ㄱ-
하는 수 없이 담장 낮은 곳에 살포시 던져올려줬는데 뒤에서 보고있던 목격자 말로는 담장 반대쪽으로 떨어(-_-)졌다 한다. 잘 살아야할텐데..;
이후는 동물의 날인가 싶을 정도로 동물들과 자주 마주치는데 사진만 찍으려 하면 농락당하는 슬픈 Life의 반복. 하필 Nikkor Ai-s 50-135mm F3.5렌즈라 초점이 수동 인덕에 제대로 나온 사진이 두어장. 내가 로또가 되면 바로 AF-S렌즈로 도배를 할테다.

마지막 사진은 고맙게도(..) 가만히 데이트를 즐기던 창덕궁 앞 비둘기 커플. 흰 비둘기가 자꾸 찝적댄다.
이 사진을 찍고있는데 뒤에 지나가던 커플들이 "비둘기는 왜찍는대-_-?" 라고 중얼대던걸 mysticat양이 청취. 커플 제사상 차릴뻔 했다. :)
여튼 더워요 더워.
Posted by estea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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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까치, 비둘기, 사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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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omments or Replies Lis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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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둘기는 왜 찍었대-_-?
우린, 고양이에 필이 꽂혔어. 뽀할할.
이사가면 고양이 한 마리를 식구로 영입하기로 결정!
일단은 렌즈만 하나 더 구하고.-
고양이 들이기 전에 일단 기관지가 약하다던가 알레르기 있는 경우가 있으면 안되니 조심하시고.:)
orange양이 렌즈 사준데+_+? -
자기가 월 200이상 벌거나
내가 월 300이상 벌면 사준다는데;
그닥 가능성은 없어보이나,
조만간 하나 사자고 하는 걸 봐선~
옹의 여친렌즈와 광순님의 광각의
평화가 지대한 영향을 미친 듯 ㅋㅋ -
저런. 우리가 조용한 호수에 돌맹이를 던진게로구먼.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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으하하. 내게 광각같은 평화 ㅋㅋㅋ
참 좋은 렌즈지 말입니다. 그거 하나면 갖고싶은 렌즈가 엄써 ㅋㅋ -
mysticat// 너는 고양이, 강아지, 다람쥐, 까치, 비둘기, 참새, 박새, 곤줄박이 등에게 농락당한적이 없어서 그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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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 그냥 프레임 안에 넣기만 하고 나중에 확대하지 말입니다 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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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드가 남냐-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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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래서 제겐 광각같은 평화가 있서염 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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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쁘다 광각오셨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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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많은 뽐뿌에도 마음의 동요가 없는거입니다 +_+
갖고싶은 렌즈가 없어! 평화롭다 ~_~ -
뭐어, 평화로운 세계에
50.8이나 85.8 정도 영입하는게
현실적으로 나을 것 같아서 말이지효.
잔잔한 호수에 돌 좀 많이 던져주삼!~ -
내게 산같은 지름 주시냥.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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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니 지나가던 여자애가 한 말은 '뭐야 비둘기는 왜 찍어 비둘기가 모델이야?' 였심. 말투는 빈정
치마만 짧으면 다냐 버럭.-
....;; 자기 안찍는다고 삐진건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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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냥 미친거지 말입니다 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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날씨가 더워서 그르지(__);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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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란체스카로 트랜스폼 하시지
그러셨어요. 칼칼칼.
날씨 더우면 미쳐도 되는겨~? ㅎㅎ -
더우면 상해사건 비율이 쭉쭉올라간다더라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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커플 제사상 차릴 뻔했다; ㅋㅋㅋㅋㅋㅋ 웃겨 죽겠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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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ysticat양 휴대장비를 보면 못웃을껄-_-;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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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름지기 사진이란 싸이에 올릴 수 있는 셀카. 인 것이라오. 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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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을 다시 보니까, 첫번 째 사진이 정말 맘에 드네.
조금씩 보는 눈이 달라지는 듯한 느낌이..=_=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