Undreamed Realms Tatter Bas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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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째 시리즈물로 이어지는 느낌이 드는데 말입니다-_-?;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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NIKON D200 | 1/250sec | F13 | 105mm | 2008:08:02 17:42:58

오늘의 주인공은 호랑나비과 꼬리명주나비 Sericinus montela Gray 되겠습니다. 쟤는 수컷이래요.
금강변에 잠자리 구경갔다가 나무에 붙어있길래 찍어왔습니다. 얘는 날개짓을 별로 안하고 바람을 타고나는 황망한 재주가 있습니다.

아울러 울산시가 현대자동차와 추진한 울산권역 꼬리명주나비 복원사업으로 울산 태화강 인근에선 흔히 보인다는 소문이 있습니다. 개인적으론 쥐방울덩굴 좀 심고 애벌레만 옮겨놓으면 알아서 사는 녀석들을 복원사업씩이나 할 필요가 있나 싶긴 합니다. 그나저나 반딧불이는 번식때문에 불켜고 날아다니는데 인공조명이 있으면 애들이 눈에 잘 안띄어서 번식률이 떨어질텐데 어떻게 극복할런지 궁금하군요. 기사를 보면 다른곳에서 기른다음에 태화강에 풀어놓겠다는 소리같은데, 88올림픽때 잠실운동장에서 흰비둘기 날리는거랑 뭐가 다른건진 모르겠습니다. 번식을 안하니까 OK라는건지-_-;;
 진정한 복원사업이라면 간지나게 환경부지정 멸종위기동물 I급을 대상으로 가는겁니다. 장수하늘소Callipogon relictus라던가 상제나비Aporia crataegi같은 하드코어한 애들을 번식환경까지 완벽하게 구비해야 복원소리를 듣지요. 저런건 시골 농가에서 톱밥쌓아놓고 장수풍뎅이 키워서 파는거랑 별반 다를게 없어보이는군요. 왠만한 시골동네만 가도 쥐방울덩굴 널렸습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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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sted by estea

2008/08/02 21:49 2008/08/02 21:4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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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이바 2008/08/03 10:20 # Edit/Remove Reply Permalink

    장수하늘소 본지가 너무 오래됐소!!

    복원 좀 해봐아요;

    1. Reply: estea 2008/08/03 13:56 # Edit/Remove Permalink

      실물 본적은 있냐?ㄷㄷ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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NIKON D200 | 1/250sec | F11 | 105mm | 2008:08:01 16:41:07

오늘의 주인공은 실잠자리과 아시아실잠자리Ischnura asiatica (Brauer) 되겠습니다. 호숫가나 논두렁에 날아다니는데 하도 작아서 티도 안나는 잠자리입니다. 실제크기는 한 3cm? 원체 가늘어서 보이지도 않아요.
 그나마 이번사진은 크게 찍어놓으니 볼만하긴 한데, 이것도 원본 크롭하고 샤픈먹이고 해서 띄운겁니다. 원래 다른 사진들은 보정이고 뭐고 크롭만 해서 올리는데 얘는 물가운데 앉아있는거 찍느라 거리도 멀고 노출도 애매해서 이것저것 다 발라서 올립니다.
 이녀석은 찾기가 힘들어서 그렇지 사람하고 거리도 별로 안타고 자기 영역 근처에 꼬박꼬박 앉아주기 때문에 찍기는 편한녀석입니다. 물잠자리-_-같은 놈들이 좀 찍기가 힘들죠;;
 찍힌곳은 서동공원(궁남지) 되겠습니다. 날씨도 덥고 사람구경이나 하러 갔다가 그냥 찍은 사진입니다. 아래글에서도 조금 얘기했습니다만, 아직 부여의 관광명소화는 아련한 일인듯 하더이다 :) 일단 나무를 심던 차양을 치던 이 삼복더위 염천에 사람들 걸어다니다 쓰러지겠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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NIKON D200 | 1/400sec | F8 | 35mm | 2008:08:01 15:27:40


참고로 오늘의 더위는 이런 포스였습니다. 위는 금강. 부여읍 군수리 근처 강변입니다. 모두 더위조심하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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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sted by estea

2008/08/01 19:53 2008/08/01 19:5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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밑의 포스팅을 위해 오랜만에 대조사에 다녀왔습니다. 이동네가 산세가 좀 좋고 사람이 별로 안다녀서(,.) 길을 가다 보면 까투리가 새끼 4마리 세트로 돌아다닌다던가. 호랑나비나 제비나비가 4열종대로 연병장두바퀴 줄지어 앉아 물을 마신다던가 하는 모습을 어렵지 않게 볼 수 있습니다.
 대조사 용화보전 옆에 어느 짐승이 볼일을 보고 도망쳤는데, 네발나비과 중에는 동물응가-_-나 쓰레기를 좀 좋아하는 녀석들이 있어서리, 평소 안면이 별로 없는 나비가 앉아서 유하고있길래 몇장 찍어왔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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NIKON D200 | 1/250sec | F18 | 105mm | 2008:07:31 13:29:30

나비가 앉아있는 응가의 디테일이 좀 좋군요(..) 그나마 황금색이 아닌게 어딥니까만;;
위 나비는 네발나비과의 청띠신선나비Kaniska canace 되겠습니다. 다리가 네개밖에 없어서 네발나비 맞습니다. 주로 수컷이 응가를 좋아한다니까 수컷이겠군요. 날개를 접고 있을때의 모습도 예쁩니다만, 날개를 펴면 검은바탕의 임팩트있는 무늬가 인상적인 나비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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NIKON D200 | 1/250sec | F18 | 105mm | 2008:07:31 13:31:01
위 사진과 동일한 나비입니다. 이녀석이 계속 날개를 접었다폈다 하면서 식탐을 즐기는지라 디테일이 좀 안나온 편입니다만, 그나마 타이밍좋게 건진게 이 컷입니다. 실제로 보면 햇빛에 하늘색 무늬가 반짝거려서 날개를 접었다 펼때마다 화려한 모습이 하악하악(..)

얘가 좀 심하게 빠른 나비라 35도에 육박하는 염천에 용화보전 섬돌에 앉아 응가를 지켜보는 심정이 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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NIKON D200 | 1/250sec | F20 | 105mm | 2008:07:31 13:34:38

호랑나비인데 얜 자세잡기전에 딴동네 갔어요. 이게 딱 한장 건진 컷. 낮이라 가까이 접근하기 힘들어서 105mm MACRO 들고 갔는데도 거리도 잡기전에 도망가버리니 대책이 없군요. 그저 나비는 밤에 괴롭혀줘야 제맛(..) 이지만 날개 펴고있는 모습을 찍으려면 어쨌든 해는 떠야하니.
 D700에 AF-S VR렌즈 갖고싶어요-_ㅠ AF모듈 느려서 환장할뻔했뜸. SB-800이도 슬슬 맛이갔는지 지맘대로 지랄발광하시고. 상경하면 병원한번 보내봐야할듯.

아래 대백로는 보너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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NIKON D200 | 1/250sec | F5.6 | 300mm | 2008:07:31 15:59:4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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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sted by estea

2008/07/31 20:34 2008/07/31 20:3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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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열산성 2008/07/31 23:49 # Edit/Remove Reply Permalink

    안녕하세요. 나비 참 예쁘네요.
    첫번째 나비와 두번째 나비는 서로 다른 나비 같아보여요.

    1. Reply: estea 2008/08/01 04:11 # Edit/Remove Permalink

      아유 방문해주셔서 감사합니다 :)

      저 나비가 산길 같은데 날개접고 앉아있으면 못보고 지나치기도 하는데, 날아다닐때 힐끗 보이는 날개 무늬때문에 알아보지요. 아무래도 네발나비과에 저런 표리부동한 녀석들이 좀 있어요.ㅎㅎ

  2. 주이 2008/08/01 01:45 # Edit/Remove Reply Permalink

    아, 좀 배신감 느끼는 사진이네요. 나비가 똥을...

    1. Reply: estea 2008/08/01 04:12 # Edit/Remove Permalink

      방문해주셔서 감사합니다(굽신굽신)

      저도 응가를 먹는건 처음 봤더랬지요. 근데 동물 시체에 앉아있는걸 본적도 있고하니 저정도는 애교로(..)

  3. 이바 2008/08/03 10:21 # Edit/Remove Reply Permalink

    /응가/ 포스는 암만 봐도 나비에보다 거기에 눈이 가.....

    1. Reply: estea 2008/08/03 13:57 # Edit/Remove Permalink

      응가랑 사겨?ㄷㄷ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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NIKON D200 | 1/250sec | F32 | 60mm | 2008:07:16 20:50:40
본 포스팅은 지난주 포스팅에서 말씀드린바와 같이 매미 유충 탈피 연속사진이 포스팅이 되겠습니다.

이번 포스팅은 7월 16일 야간 보라매공원에서 3시간에 걸쳐 촬영된 매미의 우화모습을 시간순서에 따라 붙여넣은 것으로, 이날 촬영된 사진만 406장. 현재 서버에 업로드 되어있는 파일만 14메가를 넘어가는 황망한 용량에, 테터 편집창을 한번 열 때마다 메모리를 120메가씩 잡아먹는 괴력을 발휘하여 테터 위지윅 편집기를 다운시키는 터라, 본 포스팅의 모든 사진은 HTML편집창에서 서버의 파일번호를 일일히 대조하여 적어넣은 역작이라 하겠습니다.

2단편집된 모든 사진은 클릭하면 640*480의 원본사이즈로 팝업창이 뜹니다 :)


아래 사진들은 D200+AF 60mm F2.8 Macro. 내장플래쉬를 커맨드발광 모드로 놓고 Sb-800을 리모트로 세팅하여 삼각대에 설치하여 촬영한 것으로, 카메라 내장플래쉬로 직광촬영한 지난해 사진보다는 좀 예쁘게 나온것같아 기분이 심히 흐믓합니다.
 
최초 매미 유충을 발견한 시간은 오후 20시 35분경. 보라매공원 서측의 발 지압용으로 만들어진 조그마한 구획의 모과나무에서 두마리를 발견하여 이 중 촬영하기 용이한 높이의 유충을 골라 촬영했습니다. 하필 껍질이 미끄러운 모과나무라 유충이 많이 올라가지 않은점이 오히려 촬영하기엔 편했습니다. 이후 촬영시간은 EXIF정보를 참조하세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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NIKON D200 | 1/250sec | F40 | 60mm | 2008:07:16 21:18: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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NIKON D200 | 1/250sec | F40 | 60mm | 2008:07:16 21:30: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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NIKON D200 | 1/250sec | F40 | 60mm | 2008:07:16 21:42:4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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NIKON D200 | 1/250sec | F40 | 60mm | 2008:07:16 21:42:5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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NIKON D200 | 1/250sec | F40 | 60mm | 2008:07:16 21:43: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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NIKON D200 | 1/250sec | F40 | 60mm | 2008:07:16 21:43: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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NIKON D200 | 1/250sec | F40 | 60mm | 2008:07:16 21:44: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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NIKON D200 | 1/250sec | F36 | 60mm | 2008:07:16 21:44: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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NIKON D200 | 1/250sec | F36 | 60mm | 2008:07:16 21:45:5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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NIKON D200 | 1/250sec | F36 | 60mm | 2008:07:16 21:46: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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NIKON D200 | 1/250sec | F36 | 60mm | 2008:07:16 21:48:3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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NIKON D200 | 1/250sec | F36 | 60mm | 2008:07:16 21:48:25
매미 등이 확연히 갈라지면서 성충의 모습이 보이기 시작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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NIKON D200 | 1/250sec | F36 | 60mm | 2008:07:16 21:49: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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NIKON D200 | 1/250sec | F36 | 60mm | 2008:07:16 21:49: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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NIKON D200 | 1/250sec | F36 | 60mm | 2008:07:16 21:50: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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NIKON D200 | 1/250sec | F36 | 60mm | 2008:07:16 21:50:3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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NIKON D200 | 1/250sec | F36 | 60mm | 2008:07:16 21:51:26
카메라 파인더로 보고있으면 붉게 반짝이는 홑눈 3개가 뚜렷히 보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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NIKON D200 | 1/250sec | F36 | 60mm | 2008:07:16 21:51:4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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NIKON D200 | 1/250sec | F36 | 60mm | 2008:07:16 21:51:5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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NIKON D200 | 1/250sec | F36 | 60mm | 2008:07:16 21:52: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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NIKON D200 | 1/250sec | F36 | 60mm | 2008:07:16 21:52:52
허물에서 몸을 빼내고 있는 장면입니다. 실제로는 끊임없이 몸을 움직이며 허물에서 다리를 빼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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NIKON D200 | 1/250sec | F36 | 60mm | 2008:07:16 21:55:3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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NIKON D200 | 1/250sec | F36 | 60mm | 2008:07:16 21:53:3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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NIKON D200 | 1/250sec | F36 | 60mm | 2008:07:16 21:53:5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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NIKON D200 | 1/250sec | F36 | 60mm | 2008:07:16 21:59: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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NIKON D200 | 1/250sec | F36 | 60mm | 2008:07:16 21:59:4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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NIKON D200 | 1/250sec | F36 | 60mm | 2008:07:16 22:01:3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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NIKON D200 | 1/250sec | F40 | 60mm | 2008:07:16 22:06: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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NIKON D200 | 1/250sec | F40 | 60mm | 2008:07:16 22:06:5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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NIKON D200 | 1/250sec | F40 | 60mm | 2008:07:16 22:09: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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NIKON D200 | 1/250sec | F25 | 60mm | 2008:07:16 22:54:05
매미 탈피가 끝나고 바람에 날리는 아직 덜 마른 날개의 모습이 하악하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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NIKON D200 | 1/250sec | F32 | 60mm | 2008:07:16 23:06: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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NIKON D200 | 1/250sec | F32 | 60mm | 2008:07:16 23:12:55

 이렇게 해서 3시간여의 탈피를 무사히 마친 매미는 다음날부터 시끄러운 여름날을 선사하며 짝을찾아 몇년 후를 기약할 예정입니다.
 사실 보라매공원이 굉장히 나무가 많은 편이긴 하지만 의외로 매미우화는 한정된 장소에서만 관찰되었는데요, 매년 갈아엎는 화단이라던가, 아무래도 관리를 많이하는 잔디밭이나 시설물 인근에서는 거의 볼 수 없었습니다. 어느정도 숲을 방치해 주는것이 매미 발생에 도움이 되는 것이 아닐까 합니다.
 노파심에 지난 포스팅에 했던 이야기를 다시 말씀드립니다.
 우화중인 매미 날개를 건드린다던가 하면 못날아요(..) 촬영중간에 들렀던 지인 한분도 컴팩트 카메라로 접사를 시도하다 유충압사의 위험이 있었습니다. 컴팩트 카메라로 너무 무리하시면 큰일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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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8/07/25 02:30 2008/07/25 02: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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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mysticat 2008/07/24 22:57 # Edit/Remove Reply Permalink

    이..이런 징한인간! ...
    님좀짱이신듯!!!+_+bbbbbbbbb

    1. Reply: estea 2008/07/25 02:28 # Edit/Remove Permalink

      하악 굽신굽신(..)

  2. 보리차 2008/07/25 09:44 # Edit/Remove Reply Permalink

    우와! 신기하다! 자연 다큐멘터리다! (요츠바랑™ 풍의 감탄)
    가재 탈피 장면도 되게 귀엽던데 이것도 하악하악;;;이오 그냥! +_+
    플래시 파일로 한 장 한 장 넘어가게 만들면 교육용 자료로서도 그만일 것 같다...

    우흣, 보라매공원 하면 나로선 노상 술판(...)밖에 안 떠오르는 장소인데 이런 신비로운 광경이 숨어 있었을 줄이야...

    1. Reply: estea 2008/07/25 09:56 # Edit/Remove Permalink

      가재탈피장면이 더 보고싶구나.ㅋㅋ

      이거 찍으러갔을때도 보라매공원을 활보하는 두꺼비가 있었더랬지(..)
      언제 시간되면 연락하시게나 :)

  3. 이바 2008/07/26 21:37 # Edit/Remove Reply Permalink

    사스가, 혼또노 네쇼나루지오구라파퐈!!

    1. Reply: estea 2008/07/27 21:42 # Edit/Remove Permalink

      머래냐;;

  4. 열산성 2008/07/31 23:51 # Edit/Remove Reply Permalink

    정말.. 정말.. 정말.. 말이 안나오네요.
    존경스럽습니다!!

    1. Reply: estea 2008/08/01 04:13 # Edit/Remove Permalink

      아유..아유..아유..존경씩이나;;;

  5. violet 2009/08/17 20:22 # Edit/Remove Reply Permalink

    정말 보기 어려운 좋은 사진입니다.
    교육자료로 활용하면 좋을것 같습니다.
    멋진 사진 감사합니다.

    1. Reply: estea 2009/08/24 03:47 # Edit/Remove Permalink

      아유 답글이 늦어서 죄송합니다ㅠ_ㅠ
      작년 포스팅에 댓글이 달리다보니 반응이 좀 늦었네요=_=;;

      올려놓은지 1년이 넘었건만 아직 교육자료로 쓰시겠다는분은 안나오셨네요.ㅎ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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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들이 돌아왔다!

아기다리고기다리던 그분들이 마침내 오셨습니다.

한여름 소음공해의 주역!

사용자 삽입 이미지
NIKON D200 | 1/250sec | F29 | 60mm | 2008:07:14 22:42:12


 날개를 말리고 있는 매미양(연령미상) 되겠습니다.
 위 사진은 08년 7월 14일경 약15분(추정)이상 먼저 태어난 오빠와 같은 탈의실을 쓰자고 싸우던 중 산후조리원 mysticat양에게 극적으로 구조되어 안전하게 탈피를 마쳤습니다.
참고로 현장에는 탈의실 싸움에서 떨어져 밤을 잊은 불개미에게 죽어가던 매미유충(여) 한마리가 발견되었으나 발견당시 이미 상황이 거의 종료된 터라 애석하게도 사망(..)

 요 며칠 장마전선이 잠시 기승을 부린덕에 대기하고 있던 매미 유충들이 어제 밤부터 탈피를 시작했습니다. 강북의 주요한 매미 발생 포스트인 서울대병원 정원에서는 오후 11시 경에 한번 둘러봤을때만 10여마리 이상 탈피가 진행중이었습니다. 보통 매미 탈피는 EENT(해상박명종 : End of Evining Nautical Twilight; 일몰 후 48분쯤 됩니다)를 기준으로 해서 유충들이 땅 위로 올라오기 시작하니까, 11시면 이미 대부분 탈피를 마치고 날개를 말리거나 하는 시간입니다.

사용자 삽입 이미지
NIKON D200 | 1/250sec | F11 | 60mm | 2008:07:14 23:02:14
덤으로 잠자리도 끼어있습니다. 얘는 탈피한건 아니고 그냥 자는겁니다(..)

사용자 삽입 이미지
NIKON D200 | 1/250sec | F11 | 60mm | 2008:07:14 23:02:36
탈의실과 숙박시설이 겸비된 다중복합상업시설 되겠습니다.

사용자 삽입 이미지
NIKON D200 | 1/160sec | F29 | 60mm | 2008:07:14 23:18:26
이건 다른 매미양(..) 역시 mysticat양에게 불개미로부터 구조되어 안전하게 탈피를 마쳤습니다. 이전 년도에는 불개미에게 공격당하는 유충들은 거의 보지 못했는데 올해는 하루만에 두마리나 보게 됐군요. 서울대 병원 화단에도 새로운 불개미 군락이 생긴걸까요.;

아래 접혀있는 구역은 절지동물/곤충강/유시아강/신시하강/딕티오프테라(Dictyoptera)상목/해충/다리 여섯개이상/을 싫어하시는 분들은 절대 보지 마시길 부탁드립니다.

그래도 보시렵니까?


이제 며칠간은 대학로에서 더운 밤을 보내야겠군요.

사실 위키백과 미국편에 매미 유충 탈피 연속사진이 올라와있는데 예전에 찍었던 사진으로 비슷하게 만들어 볼랬더니 광량부족(그때는 스트로보가 없었심)으로 영 간지가 안살아서 이번 기회에 지대로 찍어볼라합니다. 이번주 내로 쓸만한 자료사진이 확보되면 추가 포스팅 ㄱㄳ~

덧. 그런의미에서 니콘 호환 스트로보 있으신분 좀 빌려주삼(..) 하나로는 광량이 부족해효-_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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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8/07/15 05:28 2008/07/15 05: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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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mysticat 2008/07/15 14:53 # Edit/Remove Reply Permalink

    개미에 희생된 매미1에 애도..
    구조된 매미 2,3에게 굿럭을 빌면서.
    저거 찍지 말랬드니 올리기까지 하고.. 저런거에 렌즈를 들이댈 수 있는 님하가 용자임. 우웩-_-;; 신발로 모니터 때리고 싶다.ㅋ

    자연계의 법칙에 손을 댄게 잘한건지는 모르겠지만.. 맘은 좋네 ㅎ

    1. Reply: estea 2008/07/15 19:15 # Edit/Remove Permalink

      불개미는 바퀴벌레 잡으면 되는것이야(..)

  2. 이바 2008/07/22 09:42 # Edit/Remove Reply Permalink

    님, 나 스트로보 팔아치웠으셈 =ㅁ=!

    1. Reply: estea 2008/07/22 18:50 # Edit/Remove Permalink

      왜팔았냥;

    2. Reply: silpheed6 2008/07/23 20:31 # Edit/Remove Permalink

      밀월여행 자금 확보?

    3. Reply: 이바 2008/08/01 11:55 # Edit/Remove Permalink

      sb800들고 물건너갈 자신이 없어서염~

    4. Reply: estea 2008/08/01 12:24 # Edit/Remove Permalink

      팔지말고 나주지-_ㅠ

    5. Reply: 이바 2008/08/03 10:20 # Edit/Remove Permalink

      그냥? 그냥? 그냥?

    6. Reply: estea 2008/08/03 13:57 # Edit/Remove Permalink

      ㅇㅇ!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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복귀명령!

사용자 삽입 이미지
NIKON D200 | 1/60sec | F4 | 40mm | 2008:05:13 15:58:29

집나간 정신줄아 돌아와라! 할일도많고 할것도 많은데 촛불문화제에 뭐에 겹쳐서 정신줄은 이미 안드로메다;

덧. 탈영하면 인생망친다는 속설의 원인은 몇년마다 갱신하는 저 복귀명령 때문 :) 시효고 뭐고 없는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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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8/06/08 08:42 2008/06/08 08:4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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NIKON D200 | 1/200sec | F2.8 | 50mm | 2007:11:20 11:15:24

핀이 날아간 사진. 초점 맞춘곳보다 앞쪽으로 초점이 잡혀서 전핀. 이라고 부릅니다.

요즘 흔히 사용하는 카메라는 AF카메라라고 하지요. Auto Focus. 자동으로 초점을 맞춰준답니다 :)

예전에 잠깐 설명했었던 기억이 가물가물 한데 흔히 스르륵-_-이라고도 부르는 SLR카메라는 Single Lens Reflect. 더 어렵게 하자면 일안반사식 카메라입니다. 카메라를 반으로 쪼개보면 위아래로 팔랑거리는 버릇없는 거울 한장이 들어있지요.

일반적으로 초점이 안맞는걸 핀이 나갔다. 핀트가 나갔다. 구라핀이다(특히 캐논). 핀을 잡아먹었다. 등등으로 표현하는데 카메라를 조작하는 사람이 아무런 이상이 없이, 수전증도 없고 카메라도 안흔들렸고, AF측거점도 정확히 잡았음에도 불구하고 왠지 화면이 흐릿하거나 원하는곳에 초점이 맞지 않는 사진이 나오는 경우가 어쩌다 있을 수 있습니다. 특히 SIGMA, TOKINA등의 서드파티 렌즈에서 이런일이 자주 일어나는데, 이 경우에는 렌즈를 A/S센터에 상납하고 목놓아 기다려야 하는 사태가 발생합니다.

(참고로, 캐논에서 문제가 되는 AF모듈의 신뢰성 문제(속칭 구라핀)는 렌즈의 문제가 아닌 초점이 맞지 않았는데도 카메라에서 초점이 맞은걸로 표시하는 경우입니다. 이 경우에는 렌즈를 바디에 맞추-_-거나 자체 초점조절기능이 있는 바디로 해결한다고 합니다.)

구구절절히 이런 이야기를 쓰고있는 이유는 얼마전 업어온 렌즈 SIGMA 18-50mm F2.8 EX DC MACRO HSM 께서 위와 같은 증상을 보이시어 금일 입원하셨기때문입니다-_ㅠ

물론 업체측에서는 기계적 오차한도-_-라던가, 품질관리의 어려움-_-이라던가 하는 여러 문제를 이유로 회피;하는 경향이 많지만 업체별로 나타나는 렌즈 편차가 체감적으로 엄청난 차이를 보인다는 점에서 액면 그대로 믿기는 힘든 이야기입니다. 캐논유저들은 다 황금손-_-입니까, 불량렌즈만 뽑게?

서드파티 렌즈, 특히 한동안 '카페렌즈'라는 별명으로 인기를 모았던 SIGMA 30mm F1.4 EX DC 렌즈같은경우에는 구입한날 핀테스트하고 그날 핀교정 예약해서 A/S맡기는게 공식처럼 되어있고, SIGMA 한국 디스트리뷰터인 세기판매(주)에서는 무상 A/S기간 이후에 사용할수 있는 '무상 초점교정 서비스카드(1회용)' 을 지급하는 이벤트를 하고 있기도 합니다.
뭐랄까. 예전 용산에서 굽기에 실패한 CDR 미디어를 가져가면 새것과 교환해줬다던가 하는 미담이 생각나는군요 :)

이런 A/S의 문제 중 하나는 '렌즈만 가져가서는 제대로 교정을 하지 못한다'는 점입니다. 바디까지 세트로 상납해야 제대로 교정이 된답니다. CPU가 불량이면 메인보드도 같이 접수해야하는 꼴이지요.

저도 바디까지 상납했사와-_ㅠ

이리하여 렌즈를 사면 바디에 마운트해서 가장먼저 하는일이 핀테스트가 되었으니 오호라통제라. 그런의미에서 SLR클럽 자료실에 가면 수많은 핀테스트 용지가 있습니다.

사용자 삽입 이미지
NIKON D200 | 1/60sec | F2.8 | 50mm | 2007:11:21 22:23:18


오른쪽에 사용법이 써있습니다만. 이건 핀테스트 용지 자체가 재미있어서 찍은 사진입니다. 실제로 테스트 하실때는 이렇게 찍으면 안됩니다 :) 위 용지는 SLR클럽 [주모]경성 님께서 만드신 '스트레스 없는 핀테스트 용지' 입니다 :)

사용자 삽입 이미지
NIKON D200 | 1/60sec | F2.8 | 18mm | 2007:11:21 22:31:25

이건 국민 테스트 용지-_-라고 부를만큼 유행하는 테스트 용지인데 받는 버전마다 저작자 캡션이 틀려요. f모 사이트와 i모 사이트 등 여러 사이트 버젼으로 돌아다녀서 이건 정말 원작자를 못찾겠네요. 누구 아시는분 있으면 답글 좀 달아주시길.

이 이외에도 여러가지 핀테스트용지가 있고 수많은 핀테스트 방법이 있습니다. 가장 정확한 방법은 센터에 넣어버리는게 가장 정확하다는군요. 캐논의 경우에는 A/S센터에서 쓰는 핀교정프로그램(?) 같은것이 돌아다닌적도 있었습니다. 여러가지 방법으로 시험해봐도 초점이 의심간다 싶으시면 별수없이 A/S센터로 ㄱㄱ.

결론은 여튼 너무 핀에 민감하면 정신건강이 해로워집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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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7/11/27 21:46 2007/11/27 21:4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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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mysticat 2007/11/28 12:06 # Edit/Remove Reply Permalink

    첫번째 핀테스트 용지 귀엽군화.ㅋㅋ
    나도 테스트 받으러 보낼까..

    1. Reply: Alice 2007/12/02 17:17 # Edit/Remove Permalink

      첫번째 용지 귀여워요..^^

    2. Reply: estea 2007/12/03 18:09 # Edit/Remove Permalink

      mysticat//넌 너무 광각이라 초점이 안맞을수가엄써;;;
      Alice//그래서 저도 저걸 쓴거랍니다 :)

  2. 이바 2007/11/29 13:31 # Edit/Remove Reply Permalink

    조만간 대구센터를 한 번 찾아가봐야겠솹.

    핀테스트지는 정말 믿지 말라던데 ㅎㅎ

    1. Reply: 이바 2007/12/01 15:15 # Edit/Remove Permalink

      참 D300은 자체 핀교정-_-이
      가능한거 알고 계시지요..

      므한다꼬 이런걸 넣어서...

    2. Reply: estea 2007/12/03 18:10 # Edit/Remove Permalink

      넌 부산이 더 가깝지않나?

      그리고 기능이 없는거보단 있는게 낫겠지 뭐;

    3. Reply: 이바 2007/12/05 12:22 # Edit/Remove Permalink

      대구엔 자주 가니까 ㅡ,.ㅡ

    4. Reply: estea 2007/12/05 14:26 # Edit/Remove Permalink

      앙; 좋을때다;

  3. 신지 2007/12/02 23:46 # Edit/Remove Reply Permalink

    ㅋㅋㅋ 잘 들어갔삼?
    빨리 보내주삼 ㅋㅋㅋ
    기대되삼

    1. Reply: estea 2007/12/03 18:10 # Edit/Remove Permalink

      감기빨 쩔어효;

      그거 못찾겠다 지워졌납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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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세미와 잣에 관한 이야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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NIKON D200 | 1/80sec | F4 | 18mm | 2007:11:24 15:39:49

이전 포스팅에서도 언급한 바와 같이 본인은 요즘 시골생활을 영위하는중입니다. 위 사진은 큰누렁이(좌)와 작은누렁이(우) 원래 시골의 작명센스는 직관적입니다.ㅋㅋ

이번에는 오랫만에 내셔널 지오그래피모드로 돌아가 자연을 만끽해보는 시간을 갖도록 하겠습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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NIKON D200 | 1/20sec | F2.8 | 60mm | 2007:11:26 17:21:23
사용자 삽입 이미지
NIKON D200 | 1/250sec | F16 | 60mm | 2007:11:26 17:25:14

이 두 사진의 정체는 무엇일까요. 제목에서와 같이 좌측은 수세미, 우측은 잣 열매입니다.

먼저 수세미부터 시작해보겠습니다. :) 수세미라는 이름은 부엌에서 쓰는 그 수세미와 같은 의미입니다. 정식 명칭은 수세미오이 또는 수세미외 Luffa cylindrica Roem 라고 부르고 영문 명칭은 Sponge Gourd. 이쪽도 뜻이 비슷한 명칭이군요.

열대아시아 원산의 박과인 1년초입니다. 호박처럼 덩쿨로 자라고 꽃은 8~9월에 노란색으로 핍니다. 다 익은 열매를 말려서 겉 껍질을 뜯어내면 다음 사진과 같이 됩니다.

사용자 삽입 이미지
NIKON D200 | 1/25sec | F5.6 | 60mm | 2007:11:26 17:15:50

이제 슬슬 눈에 익은 모양이 되어가는데요 :) 주방에서 쓰는 수세미보다는 부드럽고 스폰지보단 거친 정도입니다. 몽실몽실해요.

사용자 삽입 이미지
NIKON D200 | 1/160sec | F5.6 | 60mm | 2007:11:26 17:16:22
사용자 삽입 이미지
NIKON D200 | 1/160sec | F5.6 | 60mm | 2007:11:26 17:17:42

가로세로 단면은 위와 같습니다. 안에 검은건 씨입니다. 호박씨랑 비슷한 크기에 색깔이 검은색. 한방으로는 사과絲瓜라고 쓰고 여러가지 효능이 있네요. 요즘에는 줄기에서 나온 액체로 화장품 원료를 쓴답니다. 열매는 아시다시피 수세미로. 외국에서는 목욕용품으로 열매를 팔기도 한다는 미확인 정보가 있었습니다.

이번엔 솔방울처럼 생긴 잣 열매를 보겠습니다.
사진은 솔방울처럼 생겼지만 어른 주먹보다 조금 깁니다. 꽤 큰편이죠. 잣나무는 학명 Pinus koraiensis Siebold & Zucc 에서 알수 있듯이 한국이 원산지입니다. 일본과 중국, 시베리아 등지에 살고 지름에 비해 키가 훌쩍 크는 못된 습성이 있어서 나중에 열매 딸때가 좀 힘들지요. 예전 TV프로그램에서 원숭이를 길들여 잣을 따오게 하는 농장이 있었더랩니다. 참고로 소나무 목재중 홍송. 이라고 하면 잣나무입니다.

위에 솔방울 잎 사이사이에 잣 열매가 들어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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NIKON D200 | 1/250sec | F16 | 60mm | 2007:11:26 17:24:38
이래 들어있지요. :)

사용자 삽입 이미지
NIKON D200 | 1/250sec | F16 | 60mm | 2007:11:26 17:25:58
이 열매 껍질을 벗기면 여러분들이 흔히 보시는 수정과에 동동 떠있는 잣열매가 나오게 됩니다.

잣 가격이 비싼 이유중 하나가 이렇게 손이 많이가는 열매기 때문인데요, 나무에 올라가서 따야하고, 말려서 열매껍질(종피라고 부릅니다)을 벗겨야하니까 인력이 보통 많이 가는 물건이 아니지요.

그래서 "이게 뭐요?", "잣이오" 했다고 먹튀한 모 선달은 매우 나쁜놈인겁니다. 이거 인건비가 장난아니게 비싸요.

정월대보름에 부럼을 씹는 풍습이 있는데 부럼 중에 호두와 함께 잣이 포함되어 있습니다. 그러나 껍질채 잣을 사는 경우는 거의 없기때문에 도시아해들은 딱딱하지 않은 잣을 왜 부럼이라고 먹는건가 궁금해하는 경우를 본 적이 있었는데요. 이거 이빨로 잘못깨면 큰일납니다.껍질이 세로로 깨지면 날카롭기 때문에  젊은나이에 임플란트와 함께하는 여생이 될 수 있습니다.

잣 열매는 약으로 쓰기도 하는데 주 성분은 지방. 많이먹으면 심각한 칼로리상승과 함께 배탈의 원흉이 됩니다.

이외의 자세한 생물정보에 대해서는 국가생물종지식정보시스템을 참조하시면 평소 생활에 많은 보탬이 될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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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7/11/26 19:51 2007/11/26 19:5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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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mysticat 2007/11/28 12:08 # Edit/Remove Reply Permalink

    수세미 써보고싶다. 갖고와봐라;;
    누렁이가 마른걸보니 복날용은 아닌데..ㅋㅋ

    1. Reply: estea 2007/12/03 18:12 # Edit/Remove Permalink

      줬으니까 쓰고 사용기 올려라.ㅋㅋ

      광각이라 말라보이는거지 저래뵈도 튼실하단다 :)

  2. Alice 2007/12/02 17:19 # Edit/Remove Reply Permalink

    수세미 저건 수명이 어느정도인가요?!(수세미로 사용했을 경우)

    1. Reply: estea 2007/12/03 18:12 # Edit/Remove Permalink

      mysticat양이 사용기 올릴거에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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첫 눈!

며칠전 부여에 첫눈이 내렸습니다. 정확히 말하자면 11월 21일 새벽녘이군요. 운전학원에서 차가 죽죽 미끄러지더이다-_ㅠ

사용자 삽입 이미지
NIKON D200 | 1/160sec | F2.8 | 38mm | 2007:11:21 08:27:09

해바라기에 얹힌 악마의 부스러기(군대식 표현#1) Sigma 18-50mm F2.8 EX DC MACRO HSM (길구나 너)이 망원구간에서 핀이 안맞는군요 :)

사용자 삽입 이미지
NIKON D200 | 1/125sec | F4 | 50mm | 2007:11:21 09:47:15

마찬가지로 50mm 구간에선 개념없는 전핀 :) 색깔은 굉장히 진하고 깔끔하게 뽑아주는데 핀이 아쉽습니다.

사용자 삽입 이미지
NIKON D200 | 1/125sec | F4 | 18mm | 2007:11:21 08:53:21

무언가가 밤사이 영업한 흔적. 선녀몹이 뽑아던지는(판타지식 표현 #1) 눈을 헤치고 뭘 주워먹었는지 원.

사용자 삽입 이미지
NIKON D200 | 1/60sec | F2.8 | 30mm | 2007:11:21 09:52:49
운전학원에 갔더니 난로에 게토레이를 덥혀먹는 만행을 저지르고 있더군요.

연탄가스 자욱한 연탄난로입니다. 난로 틀어놓고 가스가 하도 새니까 다들 차에 들어가서 히터틀고있음.ㅋㅋ

예전 모 신문사에서 축구선수 모 씨가 부상 후 고압산소실에서 회복하고 있다는 기사와 함께 고압산소실에 사람을 쳐박아놓으면 회복속도가 빨라지는데, 우리나라는 6~70년대에 연탄가스중독이 하도 많아서 병원마다 고압산소실이 하나씩 있는데 이걸로 다친 운동선수들 고쳐주면 메리트가 클 것이다. 는 주장을 하더랬지요.

참고로 연탄가스 중독의 민간요법은 동치미 국물입니다. :)

이 연탄가스 중독은 이인화씨의 장편소설 '영원한 제국'에서도 등장한답니다. 다산 정약용이 무려 명탐정-_-^으로 등장한다는.ㅋㅋ

아울러 예전부터 세로사진 포스팅하면 힘든게 사진 왼쪽이나 오른쪽의 방대한 공란을 수다-_-로 메꿀려니까 공부에 지친 뇌세포를 쭉쭉 쥐어짜는 느낌.T-T

덧. 글쓴이도 군문을 나선지 얼마 되지않아 눈에대한 안좋은 추억이 가득하군요. 24시간중에 20시간 눈쓸기라던가-_-a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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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sted by estea

2007/11/23 19:48 2007/11/23 19:4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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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첫눈과 둘째 눈

    Tracked from 김동원의 글터 2007/11/25 14:01 Remove

    올해 서울의 첫눈은 좀 일찍 찾아온 느낌입니다. 11월 19일 밤에 찾아왔죠. 우리 집에서 “엄마, 눈와요”를 외치며 우리의 눈길을 바깥으로 몰고나간 것은 딸이었습니다. 문을 열어보니 함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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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신지 2007/11/23 20:45 # Edit/Remove Reply Permalink

    재!설!작!전!
    제설!작전!
    제설작전!

    빨리 돌아오삼 ㅋㅋㅋ

    옛날 초등학교때 생각난다..ㅠㅠ 저 난로보니....

    1. Reply: estea 2007/11/23 20:54 # Edit/Remove Permalink

      돌아가긴어딜가-_- 훃은 군문을 나선지 좀 됐단다.

    2. Reply: 신지 2007/11/23 22:29 # Edit/Remove Permalink

      사회에선 당신을 필요로하지 않습니다.
      군에서는 당신을 필요로합니다. -_-v

      국방부

    3. Reply: 신지 2007/11/24 14:10 # Edit/Remove Permalink

      아....그거 연락해보니 내보낸것이 아니라 잠시의 휴식을 가지라고 나갔다오라고 장기 휴가 보낸거라고 빨리 복귀하라고 하던데요... 국방부에서....

    4. Reply: estea 2007/11/24 15:01 # Edit/Remove Permalink

      구라즐. 에비에비

  2. 세피 2007/11/24 00:47 # Edit/Remove Reply Permalink

    군에서 필요로 한다는데 몰표..아니 올인;ㅁ;

    1. Reply: estea 2007/11/24 09:13 # Edit/Remove Permalink

      아 필요없다고 내보냈대니까 이사람들아;;;

  3. 나니 2007/11/24 01:49 # Edit/Remove Reply Permalink

    저 난로는!!!!!!!
    재벌들만 다니는 초등학교에 설치한다는 그 난로!!!!

    (제가 촘 춥게 학교를 다녀서 -_-;; )

    어찌된게 나이를 먹으면 먹을 수록 더 추위를 잘 타는 거 같아효 ㅠ0ㅠ
    어릴 땐 막 한 겨울에 찬 물로 목욕했던 기억이 있는데
    요즘은 찬 물로 세수하는 것도 싫으니;;;

    1. Reply: estea 2007/11/24 09:14 # Edit/Remove Permalink

      제가 다닐땐 조개탄을 썼습니다만; 그나저나 연탄난로-_-를 설치하는 간큰 초등학교가 있었군요.;;

  4. 이바 2007/11/24 02:18 # Edit/Remove Reply Permalink

    그대는 언제까지나 국방부 사람이야. 토닥토닥.

    1. Reply: estea 2007/11/24 09:14 # Edit/Remove Permalink

      아 필요없다고 내보냈대니까 이사람들아;;;(2)

  5. 보리차 2007/11/25 10:37 # Edit/Remove Reply Permalink

    나 도로주행시험 땐 눈이 십쎈치는 쌓인 날이었지. 옆에서 감독관 여경 아주머니께서 '좀 더 밟죠?' 라고 마구 부추겼던 기억이 나는군. (눈길에선 규정속도의 20%로 감속이건만)

    언제 다시 들어가? 송별회 하자~ㅋㅋ

    1. Reply: estea 2007/11/26 19:52 # Edit/Remove Permalink

      호 나도 내일부터 도로연수 들어가는데 눈이나 안올래나 모르겠다.-_ㅠ

      니가 덜맞고 커서 이러지 지금-_-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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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존과 Bean Pooh

불교가 발생한 뒤로 한동안 불상이 없던 시기가 있었습니다.
이를 일명 '무불상시기'. 라고 하기도 하는데, 이와 관련된 18금 포스팅거리가 있어서, 부여도서관에 찾아가는길에 재밌는것들을 몇개 주워담았길래 포스팅 :)

사용자 삽입 이미지
NIKON D200 | 1/250sec | F3.2 | 32mm | 2007:11:23 14:38:46
읍내 터미널의 롯데리아 현수막. 오존문제가 심각하긴 한가보군요 :)

사용자 삽입 이미지
NIKON D200 | 1/125sec | F3.5 | 18mm | 2007:11:23 15:17:49
이건 부여여자고등학교에서 부소산성 입구로 가는길의 담장에 그려진 Bean Pooh 누군지 센스가 지대-_-b

사용자 삽입 이미지
NIKON D200 | 1/100sec | F3.5 | 27mm | 2007:11:23 15:18:30
피그렛과 비상구표시. 그림솜씨로 봐선 부여여고 학생들의 작품일 가능성이 큰데 싸인이 안 되있어서 원.;

열공합시다 모두들.ㅋㅋ


덧. 책은 누가 빌려갔더래요-_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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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7/11/23 19:37 2007/11/23 19:3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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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omments or Replies List

  1. 신지 2007/11/23 20:46 # Edit/Remove Reply Permalink

    부여...여고?
    어딘지 한번 가보고 싶네 ㅋㅋㅋ
    건물들이 굉장해서리......ㅋ

    1. Reply: estea 2007/11/23 20:55 # Edit/Remove Permalink

      왼손에 두툼한지갑, 오른손엔 술병 지참하고 오렴.

      그냥 시골 조용한 여고란다;

    2. Reply: 신지 2007/11/23 22:29 # Edit/Remove Permalink

      안그래도 요즘 지갑에 영수증으로 두툽!
      ㅋㅋㅋ
      여고생들이라....;;; 완형이 노리는듯하군...;;;

  2. 세피 2007/11/24 00:48 # Edit/Remove Reply Permalink

    완럼은 이제 여고생과는 원조교삐-가 되어버리지 않습니까아.......푸컥

    1. Reply: estea 2007/11/24 09:15 # Edit/Remove Permalink

      여긴 지역사회라 원조교삐-같은거 하면 신문난다.ㅋ

    2. Reply: 신지 2007/11/24 14:09 # Edit/Remove Permalink

      완형 곧 신문에 크게 나겠다.....

    3. Reply: estea 2007/11/24 15:02 # Edit/Remove Permalink

      여기애들은 교복을 너무 줄여입어서 패스.;

  3. 나니 2007/11/24 01:52 # Edit/Remove Reply Permalink

    오존타임인겁니까 (........
    (갑자기 급, 햄버거 먹고 싶어진 나니 -_-;; )

    1. Reply: estea 2007/11/24 09:15 # Edit/Remove Permalink

      읍소재지 롯데리아는 권장하고 싶은 메뉴는 아닙니다만(..)

  4. 이바 2007/11/24 02:19 # Edit/Remove Reply Permalink

    오존 ....제대로 압박;

    차라리 아메리카노를 틀리게 썼으면 이해나하지;

    1. Reply: estea 2007/11/24 09:15 # Edit/Remove Permalink

      오존타임이라는것이지.ㅋㅋ

  5. 보리차 2007/11/25 10:39 # Edit/Remove Reply Permalink

    엇, 서울 아녔냐? 지역사회에서 살고 있어?

    1. Reply: estea 2007/11/26 19:53 # Edit/Remove Permalink

      현재는 시골.:)

  6. Alice 2007/11/26 00:24 # Edit/Remove Reply Permalink

    불상이 없었던 시기.. 흥미롭네요..^^
    나중에 포스팅 해주실 거죠?

    1. Reply: estea 2007/11/26 19:53 # Edit/Remove Permalink

      뭐 별거 없습니다. 감히 신성을 인간이 표현할수 있느냐는 고전적인 문제에서 시작되는거라. 도서관에 참고서적이 들어오는대로 이 문제에 관해서는 포스팅을 따로 하도록 하겠습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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